모델 김성찬. 사진 김성찬 페이스북 캡처 |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5'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모델 김성찬(본명 김경모)이 8일 영면에 든다.
유족에 따르면, 김성찬의 발인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랑구 신내로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장지는 에덴추모공원이다.
김성찬은 지난 6일 비호지킨 림프종 투병 끝에 3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는 김성찬의 친형이 지난 6일 동생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그는 "경모가 2년 넘는 암 투병 중 저희 곁에서 떠나게 됐다"며 "부디 동생에게 따뜻한 위로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성찬은 2013년 '2014 S/S 언바운디드 어위' 패션쇼를 통해 모델로 데뷔했다. 이듬해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 5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3년부터 암으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후 간간이 근황을 전하며 "난 지지 않아", "다시 태어나는 중"이라는 등 회복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으나 결국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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