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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간 '도박 물의' 공격수 부른다...손흥민 그리운 토트넘, 프랭크 옛 제자 영입으로 최악 공격력 만회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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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간 '도박 물의' 공격수 부른다...손흥민 그리운 토트넘, 프랭크 옛 제자 영입으로 최악 공격력 만회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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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득점력 부진에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옛 제자를 찾는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프랭크 감독은 이반 토니를 프리미어리그로 복귀시키려고 한다. 1월에 공격력 강화를 위해서 공격수를 영입하는것이 목표인데 토니가 언급됐다. 토니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승선을 위해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니가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온다면 브렌트포드에서 인연이 있는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을 택할 것이다. 알 아흘리는 토니 매각을 반대하는데, 토니가 노력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공격력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손흥민이 LAFC로 떠난 후 지갑을 열어 여러 공격수들을 데려왔다. 손흥민 뒤를 이어 등번호 7번을 단 사비 시몬스는 기대 이하다. 랑달 콜로 무아니, 마티스 텔도 아쉽고 모하메드 쿠두스도 득점력은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현재 토트넘 최다 득점자가 미키 판 더 펜인 것에서 토트넘 공격력 고민이 드러난다.



겨울에 손흥민 복귀설이 거론되는 이유다. 토니가 타깃으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토니는 노스햄프턴, 뉴캐슬 유나이티드, 피터보로 유나이티드를 거쳐 브렌트포드에 입단했다. 거치는 팀마다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는데 브렌트포드에선 아니었다. 2020-21시즌 토니는 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에서 플레이오프 포함 33골을 터뜨리며 승격에 일조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2022-23시즌 33경기 20골을 터트리며 엘링 홀란(36골)과 해리 케인(30골)에 이어 리그 최다 득점 3위에 올랐다. 토니는 브렌트포드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올 시즌도 활약이 예고됐는데 자신에게 도박 베팅을 한 게 사실로 들어나 8개월 활동정지 징계를 받았다.



돌아온 후에도 득점력을 보여줬다. 프랭크 감독의 신뢰 속에서 브렌트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다 2023-24시즌 종료 후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득점력을 보여줬다. 2024-25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30경기에서 23골을 넣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3경기 6골 2도움을 올려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도 리그에서 7경기 5골, 킹스컵에서 2경기 4골 등을 터트리면서 득점력을 이어가고 있다. 알 아흘리에서 파괴력은 여전한데 토니가 목표로 하는 월드컵 승선과는 거리가 멀다. 월드컵을 앞두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나오는 이유다.


알렉스 크룩 기자는 "토트넘 공격력은 아쉽다. 토니가 떠오른다. 브렌트포드에서 프랭크 감독과 함께 했던 모습이 떠오른다"고 했다. 하지만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 6,453만 원) 토니를 데려오는 건 어려운 일이다. 크룩 기자도 "토니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하는데 재정적인 면에서 영입이 어려울 수 있다. 그래도 1월에 토트넘으로 돌아오는 게 이상적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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