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라이오스'
연극 '라이오스'. 국립극단 제공 |
독일 극작가 롤란트 쉼멜페니히가 그리스 신화 속 테베 왕가의 비극을 재해석한 '안트로폴리스' 5부작 중 두 번째 작품. 다섯 편 중 유일한 창작 희곡으로, 오이디푸스의 아버지 라이오스가 왕위에 오르기까지의 서사를 그린다. 배우 전혜진이 10년 만에 연극에 복귀해 1인극으로 선보인다. 김수정 극단 신세계 대표가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22일까지 명동예술극장.
국립현대무용단 '더블 빌: 김성용 & 윌리엄 포사이스'
국립현대무용단 '하나의 편평한 것, 복제된' 연습 장면. 국립현대무용단 제공 |
김성용 예술감독의 신작 '크롤'과 발레의 한계와 영역을 확장시킨 미국 태생의 혁신적 안무가 윌리엄 포사이스의 '하나의 편평한 것, 복제된'이 한 무대에 오른다. 2000년 프랑크푸르트 발레단 초연 이후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 퍼시픽 노스웨스트 발레단, 슈타츠발레 베를린 등에서 레퍼토리화된 포사이스의 작품은 이번이 국내 초연. 8·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