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영국 도심 한복판에서 삽을 들고 행인과 경찰을 위협하던 남성이 한 시민의 과감한 제압으로 붙잡혔습니다.
사건은 지난 9월 26일(현지시간) 영국 더비시 중심가인 성 피터 거리에서 발생했는데요.
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성의 이름은 제이미 버크스(Jamie Birks)로 시의회 직원의 손수레에 있던 정원용 삽을 빼앗아 들고 행인과 경찰을 향해 공격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을 진정시키려 했지만, 그는 흥분한 상태에서 폭력을 행사하며 저항했는데요.
이때 인근을 지나던 한 시민이 남성의 뒤로 조용히 다가가 넘어뜨려 제압했고 이후 도착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남성이 이런 행동을 한 구체적인 동기와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체포 과정과 유치장에서도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공무집행 방해 및 폭행 등 5건의 혐의로 기소돼 모두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법원은 남성에게 징역 27주, 약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전석우
영상 : DERBYSHIRE CONSTABULARY·@reallymotivate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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