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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감초 배우, 이혼·암투병 끝 베트남서 새출발…"항암치료 18번" 전후 보니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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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감초 배우, 이혼·암투병 끝 베트남서 새출발…"항암치료 18번" 전후 보니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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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혼 및 유방암 투병 후 베트남에서 새 삶을 살아가는 배우 김희라의 근황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김희라의 근황이 오랜만에 전해졌다.

1969년생 배우 김희라는 ‘논스톱’, ‘대장금’, ‘서동요’, ‘연개소문’, ‘거침없이 하이킥’, ‘백년의 유산’ 등 수많은 인기 드라마에서 감초 같은 존재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노련한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그는 유방암 투병 후 한동안 방송에서 자취를 감추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바.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김희라의 근황은 다소 놀라웠다. 그는 현재 베트남에서 현지 가이드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유방암 치료받았을 때 몸이 굉장히 안 좋았다"고 입을 연 김희라는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무려 18번의 항암 치료를 받았다고 밝혀 그간의 고통을 짐작케 했다.


당시를 회상하며 김희라는 "(방사선 주사를) 한 번 맞고 나면 다 토하고, 기어서 다녔다. 온몸이 다 부어서 일어설 수도 없었다"며 치료 과정에서 겪은 절망의 시간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앞서 김희라는 지난 2021년에도 TV조선 '건강한 집' 방송에 출연, 이혼한 지 10년이 넘었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다른 여자들은 남편이 와서 병간호해 주면 응석도 부리고 하는데 저는 그럴 사람이 없었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바.

이혼과 암투병이라는 이중고가 겹쳤지만 김희라는 아픔의 시간을 딛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삶의 활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오랜만에 전해진 김희라의 근황에 누리꾼들은 "쾌차하세요", "이 분 모르는 분이 없을 텐데", "너무 익숙한 얼굴이다", "저도 환우인데 응원합니다" 등 격려를 이어갔다.

사진=MBN, TV조선 '건강한 집'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