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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스초생' 인기는 계속…내년 미국도 진출 [TF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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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스초생' 인기는 계속…내년 미국도 진출 [TF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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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 2.0 안국'서 '2025 홀리데이 시즌 기자간담회' 열어
"내년 미국 진출 계획 중"…글로벌 진출 시사


투썸플레이스 '2025 홀리데이 시즌 기자간담회'가 6일 '투썸 2.0 안국' 매장에서 진행됐다. /문화영 기자

투썸플레이스 '2025 홀리데이 시즌 기자간담회'가 6일 '투썸 2.0 안국' 매장에서 진행됐다. /문화영 기자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투썸은 올해를 브랜드 확장, 새로움을 전달하는 해로 삼았습니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서 입지를 강화했으며 내년에는 미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6일 오전 서울 '투썸 2.0 안국'에서 열린 '2025 홀리데이 시즌 기자간담회'에서 임혜순 마케팅 총괄 전무는 △2025 브랜드 방향성 △차세대 프리미엄 매장 '투썸 2.0' △2025 홀리데이 시즌 주요 전략 및 시즌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시사했다.

'투썸 2.0 안국'은 지난 9월 문을 연 '투썸 2.0 강남'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차세대 프리미엄 매장으로 오는 8일 정식 오픈 예정이다. 강남 매장이 도시적 감각과 트렌드를 담았다면 안국 매장은 전통문화와 트렌디한 상권이 공존하는 지역 특성을 살려 내·외국인 모두가 투썸의 감도 높은 브랜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투썸은 향후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매장을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임 전무는 "올해를 브랜드 리더십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콘텐츠·공간·제품' 세 축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험을 전방위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과일생'과 '말차' 등 플랫폼 강화를 통해 디저트 리더십과 성장 동력을 구축했으며 포르쉐와 헤네시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통한 프리미엄 디저트 아이콘을 구축 중"이라고 주요 전략을 설명했다.

투썸은 올해 다양한 케이크를 출시하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 3월 출시된 '과일생' 컬렉션은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으며 '떠먹는 말차 아박' 역시 지난 7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100만개 판매돼 '떠먹는 말차 아박' 홀케이크까지 라인업이 확장됐다. 대표 케이크인 '스초생'은 지난해 260만개 판매됐다. 투썸은 올해 300만개 이상 판매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를 통해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 수요까지 아우르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투썸은 'Dearest Winter(디어리스트 윈터)' 테마로 △스초생 라인업 △말차 아박 등 시그니처 케이크를 비롯해 오는 15일 출시되는 △스트로베리 산타 △부쉬 드 노엘 △멜팅 스노우맨 △브라우니 루돌프 △윈터 베어 △윈터 스노우맨 등 시즌 케이크 6종과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샤이닝 산타 △화이트 체리 샤를로뜨를 공개했다.

임혜순 투썸플레이스 마케팅 총괄 전무가 '2025 홀리데이 시즌 기자간담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문화영 기자

임혜순 투썸플레이스 마케팅 총괄 전무가 '2025 홀리데이 시즌 기자간담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문화영 기자


또 프랑스 대표 코냑 브랜드 헤네시(Hennessy)와 협업해 향과 풍미를 케이크로 구현한 '헤네시 VSOP 케이크'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오는 19일부터 사전 예약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앞서 투썸은 지난해 10월 '조니워커 블랙라벨'과 위스키 케이크를, 올해 9월에는 '포르쉐 911 케이크'를 한정 출시한 바 있다. 임 전무는 "투썸의 프리미엄한 요소들이 케이크를 통해 강화된다"며 "가을·겨울 시즌에 대형 글로벌 업체와 협업 중"이라고 말했다.


음료 라인업은 겨울의 정수를 담은 네 가지로 구성된다. 매년 사랑받아온 시그니처 논알콜 음료 '윈터 뱅쇼'와 기존 뱅쇼 대비 당 함량을 낮춘 '뱅쇼 로우 슈거', 고소한 구운 밤을 통째로 갈아 넣은 '구운 밤 라떼'와 상큼한 딸기와 진한 초콜릿이 어우러진 '스트로베리 초콜릿 라떼'를 출시한다.

투썸은 올해 '겨울과 스초생을 직접 찾아 나서는' 진취적인 서사로 확장한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홀리데이 시즌 홀케이크 사전 예약 매출이 45% 증가함을 반영해 사전 예약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한다. 앱 기반 예약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제휴 혜택을 확대 및 무신사와 손을 잡는 등 연말 프리미엄 디저트를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경민 브랜드 담당 이사는 "이번 홀리데이 시즌은 고객이 편리하게 연말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 서비스와 혜택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라며 "시즌 아이콘 '스초생'을 비롯해 '말차 아박 홀케이크'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디저트 경험의 즐거움을 한층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투썸 측은 내년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투썸은 CJ푸드빌 소속 당시 중국에서 약 40개의 매장을 운영했으나 2022년 현지 사업을 철수하며 국내에서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 전무는 "미국 진출을 계획 중"이라며 "'스초생'에 올라가는 딸기를 K-딸기라고 말하는 등 경쟁력이 있으며 디저트가 대표인 나라인 미국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23주년을 맞은 투썸은 '근본'에 집중하면서도 홀리데이 시즌 라인업을 통해 새로움을 꾀한다. 임 전무는 "23년 동안 한 우물만 판, 근본과 헤리티지가 있는 브랜드지만 새롭게 갈 필요성을 느껴 9월 강남 매장을 열며 브랜드도 함께 업데이트 했다"며 "케이크, 커피, 플레이스를 중심으로 케이크에 대한 감사와 친애를 담고 커피와 케이크가 함께할 때 완벽해지고 시너지가 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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