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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성숙기 진입…갤럭시디지털, 연말 비트코인 12만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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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성숙기 진입…갤럭시디지털, 연말 비트코인 12만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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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투자사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이 시장의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비트코인 2025년 말 가격 전망을 기존 18만5000달러에서 12만달러로 크게 하향 조정했다.

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는 갤럭시디지털이 비트코인의 상승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한때 10만달러 아래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장 전반에 충격을 줬다. 20억달러 규모의 강제 청산이 발생했고, 현재 10만3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갤럭시디지털은 10만달러를 유지할 경우 2025년 말까지 최고점에 근접할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시장 환경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관세 인상을 발표한 이후 190억달러 규모의 강제 청산이 발생하며 시장 유동성이 악화됐다. 여기에 금, 인공지능(AI) 관련 주식, '매그니피센트 세븐' 등 대체 자산이 비트코인 투자 자금을 흡수하면서 투자 매력이 감소했다. 스테이블코인의 급성장도 핀테크 및 결제 인프라로의 자금 이동을 가속화하고 있다.

정책적 불확실성도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전략적 비축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매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개인 투자자들도 2021년 이후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잃은 상태다.

갤럭시디지털은 비트코인 보유 기업들이 단순 보유를 넘어 수익 창출과 사업 운영 차별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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