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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26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패트리엇(PAC-3) 미사일이 배치되어 있는 모습. / 사진=뉴스1 |
중동에 순환 배치됐던 주한미군 방공체계인 '패트리엇' 포대와 병력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5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중동으로 차출됐던 주한미군 패트리엇 포대와 병력이 지난달 30일부로 모두 복귀했다. 지난 3월 카타르 등 중동으로 순환 배치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미국 제8군은 "제35포병여단 소속 제2대대 제1대공포병연대의 복귀를 환영한다"며 "이 대대는 한국 전선에서 수년간의 훈련과 작전을 통해 쌓은 전문성, 기술적 전문성, 준비태세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패트리엇 부대와 병력은 지난 6월 카타르 미군 공군 기지를 겨냥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막는 작전에 투입된 바 있다. 미국의 B-2 전략폭격기가 이란 핵시설을 타격한 '미드나잇 해머(Midnight Hammer·한밤의 망치) 작전' 이후 이란의 보복 공격이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대장)은 지난 8월 "패트리엇 포대가 한반도로 복귀할 때 최신으로 개량된 미 육군 장비를 가지고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이번에 복귀한 패트리엇도 장비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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