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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30년 역사와 유산이 담긴 이야기…‘K리그 최초 10회 우승’ 전북만의 ‘클럽 뮤지엄’ [MK현장]

매일경제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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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30년 역사와 유산이 담긴 이야기…‘K리그 최초 10회 우승’ 전북만의 ‘클럽 뮤지엄’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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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최초 10번의 우승을 차지한 전북현대가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다가간다.

전북은 5일 2025 K리그1 우승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클럽 뮤지엄과 오피셜 스토어로 구성된 팬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공개했다.

지난달 17일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 동측 1층 유휴 공간 일부를 오피셜 스토어로 확장 오픈해 MD 상품과 특별 기회 상품을 전시한 바 있다.

전북현대 클럽 뮤지엄. 사진=김영훈 기자

전북현대 클럽 뮤지엄. 사진=김영훈 기자


전북현대 클럽 뮤지엄. 사진=김영훈 기자

전북현대 클럽 뮤지엄. 사진=김영훈 기자


그 뒤를 이어 전북은 클럽 뮤지엄 오픈을 계획 중이다. 전북 관계자는 “구단의 창단 30주년을 맞이해서, 전북의 30년 역사의 유산과 이야기를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취재진에 미리 공개한 클럽 뮤지엄. 전북의 지난 역사를 정성껏 담아냈다.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을 콘셉트로 잡았다. 경기 준비, 전반전, 하프타임, 후반전, 인터뷰 등 다섯 가지 챕터로 나눠 이야기를 풀어냈다.

경기 준비 챕터는 전북의 역대 감독과 과거 유니폼이 놓여 있었다. 전반전에는 전북의 2000년 첫 코리아컵(FA컵) 우승, 200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009년 K리그1 첫 우승의 순간을 담은 사진과 구단 레전드를 소개하는 공간도 있었다. 중앙에는 각 레전드의 포토카드가 배치돼, 측면 스캔 장치에 포토카드를 스캔하면 해당 선수의 커리어를 살펴볼 수 있다.


전북현대 클럽 뮤지엄. 사진=김영훈 기자

전북현대 클럽 뮤지엄. 사진=김영훈 기자


전북현대 클럽 뮤지엄. 사진=김영훈 기자

전북현대 클럽 뮤지엄. 사진=김영훈 기자


하프타임 챕터에는 전북이 역대 맞대결을 펼쳤던 팀들, 역대 유니폼과 함께 장내 아나운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후반전 챕터는 전북이 현재까지 이룬 모든 업적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9개의 K리그 트로피를 비롯해 수많은 우승의 순간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우승에 헌신했던 선수들의 유니폼 또한 트로피 뒷편에 걸려있었다.

전북현대 클럽 뮤지엄. 사진=김영훈 기자

전북현대 클럽 뮤지엄. 사진=김영훈 기자


전북현대 클럽 뮤지엄. 사진=김영훈 기자

전북현대 클럽 뮤지엄. 사진=김영훈 기자


인터뷰 챕터는 경기 후 감독과 선수들의 입장을 느낄 수 있는 작은 인터뷰실을 구성해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인터뷰 챕터를 빠져나오면 클럽 뮤지엄의 모든 동선이 마무리되고, 이벤트홀과 오피셜 스토어가 팬들을 기다린다. 해당 공간을 모두 묶어 전북 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팬 익스피리언스 센터’가 된다.


다만, 전북의 클럽 뮤지엄은 아직 미공개다. 공개 시점을 두고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내년 오픈 예정이다. 운영과 관리 측면에서 준비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전주=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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