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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샤넬백 받았지만 대가성 없어"…특검 "모순된 태도"

연합뉴스TV 방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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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샤넬백 받았지만 대가성 없어"…특검 "모순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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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교 청탁 의혹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씨가 명품 가방을 받은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다만 그에 따른 대가성은 부인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특검 출입하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서울고등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김건희 씨가 자신의 여섯 번째 공판을 앞두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통일교 측이 전 씨를 통해 김건희 씨에게 청탁 대가로 건넨 샤넬 가방 3개와 그라프 목걸이 실물을 확보했는데요.


김 씨가 샤넬 가방을 받았다고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김 씨 측은 6천만 원 상당으로 알려진 그라프 목걸이는 받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또 통일교 측으로부터 청탁을 받은 건 아니고 대통령 직무와도 무관하다며 알선수재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씨의 모순되고 거짓된 태도에 바탕을 두고 앞으로 남은 공판에서도 혐의 입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자메시지 등 청탁이 있었다고 볼만한 자료가 있다면서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특검은 김 씨가 법원에 보석을 청구한 데 대해선 기각해달란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앵커]

방 기자, 오늘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재판도 열렸는데요.

최상목 전 부총리와 이상민 전 장관에 대한 증인 신문이 무산됐다고요.

[기자]

네, 최상목 전 부총리와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은 오늘 한덕수 전 총리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 전 장관은 자신의 재판 일정을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냈고, 최 전 부총리는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재판부가 전했습니다.

재판부는 증인 신문 일자를 재조정하면서, 계속해서 불출석할 경우 구인영장을 발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재판에선 한 전 총리의 계엄 반대 의사 여부가 쟁점이 됐는데요.

한 전 총리 측은 "계엄 선포를 반대할 생각으로 국무위원들을 더 부른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고, 특검팀은 "한 전 총리가 최 전 부총리에게만 여러 차례 반대했다고 하지만 아무도 본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앵커]

내란특검팀 수사 상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내란특검은 오늘 오전 신용해 전 법무부 교정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신 전 본부장은 계엄 당시 박성재 전 장관 지시에 따라 서울구치소에 수용 여력을 확인시킨 정황이 포착됐는데요.

오늘 조사에서 박 전 장관의 구체적인 지시 내용을 확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관련자 진술과 확보된 압수물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 대로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전망입니다.

표결 방해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는 현재 법무부로 넘어가 있습니다.

법무부가 대통령 재가를 받아 국회에 제출하면 본회의 표결을 통해 영장심사 여부가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현장연결 양재준]

#김건희 #샤넬가방 #통일교청탁 #건진법사 #한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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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