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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겨울 필수템’ 연극 ‘죽어야 사는 남자’, 이번에 못 보면 또 1년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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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겨울 필수템’ 연극 ‘죽어야 사는 남자’, 이번에 못 보면 또 1년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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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금리 인상은 기본 시나리오에 포함되지 않는다"
매년 겨울 시즌에만 공연
전 회차 매진 신화…누적 관객 20만 명 돌파
웃다가 눈물샘 자극하는 미스터리

연극 ‘죽어야 사는 남자’가 오는 12월 5일 대학로 업스테이지에서 새롭게 공연된다. 사진 | 위로컴퍼니

연극 ‘죽어야 사는 남자’가 오는 12월 5일 대학로 업스테이지에서 새롭게 공연된다. 사진 | 위로컴퍼니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매년 겨울 대학로를 웃음과 반전으로 물들이는 연극 ‘죽어야 사는 남자’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이번 시즌 ‘겨울은 죽사남의 계절’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겨울 필수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한 남자의 기묘하고도 유쾌한 여정을 그린 코믹 미스터리 극이다. 작품은 단순히 웃음을 유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웃음 속에 숨겨진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아이러니를 날카롭게 비춘다.

2018년 초연 이후 누적 관객 20만 명을 돌파하며 대학로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3년과 2024년 연속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매진 신화’를 만들었다. 매년 한정 시즌 동안만 공연되고 있어 강력한 팬층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 시리즈의 명장면과 유머 코드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배우진의 해석과 연출적 변화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캐릭터 간의 유기적인 호흡과 대사 리듬이 강화, 관객들은 한층 빠른 템포와 몰입감 있는 전개를 펼칠 계획이다.

무대 전반을 새롭게 구성했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오가는 극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감각적인 무대 전환과 입체적 공간 연출을 도입해 시각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박종훈 연출은 “죽어야 비로소 진짜 삶을 마주하는 역설적인 순간을 통해, 관객들이 스스로의 선택과 시간을 돌아보길 바란다”며 “올겨울, 가장 따뜻한 웃음과 가장 묵직한 메시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겨울 특유의 블랙코미디적 유머와 인간적 메시지를 들고 돌아오는 ‘죽어야 사는 남자’는 12월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업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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