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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4분기 내 인력 수천명 정리해고…AI발 감원 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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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4분기 내 인력 수천명 정리해고…AI발 감원 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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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사진: IBM]

[사진: IBM]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IBM이 올해 4분기 수천 명의 직원을 감원하며 인공지능(AI) 중심의 인력 재편을 가속한다.

4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IBM이 4분기 전 세계 인력의 한 자릿수 초반 수준에 해당하는 일부 인력을 감원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일부 미국 내 직무가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미국 내 전체 고용은 연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IBM은 2024년 말 기준 27만 명의 직원을 고용 중이며, 이중 1%를 감원할 경우 약 2700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전망이다.

IBM은 AI 활용을 확대하며 인력 재편을 진행 중이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20년 취임 이후 AI 기반 인력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도 인력 감축이 이뤄졌다. AI가 인사 업무를 대체하며 200여 명의 HR 인력이 감원됐고, IBM은 이를 통해 영업 및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한편, 최근 들어 다른 기술 기업들 역시 AI 의존도를 높이면서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아마존이 1만4000명을 줄이겠다고 발표했으며, 메타 AI 부문 역시 600명을 감원하는 등 기술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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