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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5 SRT 어워드' 국내 최고 여행지 2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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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5 SRT 어워드' 국내 최고 여행지 2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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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소수서원·무섬마을, 역사 관광자원 호평
고속열차 SRT의 차내지, 독자 투표·전문가 평가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SRT 매거진이 주관하는 2025 SRT 어워드에서 국내 최고의 여행지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4일 영주시에 따르면 SRT매거진은 서울 수서역을 기점으로 운행하는 고속열차 SRT의 차내지로 2018년부터 매년 독자 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국내 최고의 여행지를 선정해왔다.

올해 평가는 전국 46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 달간 진행된 독자 1만2천여 명의 투표 결과와 여행작가·전문기자 평가, 에디터 평점, 관광객 데이터, 홍보자료 평가 등을 종합해 순위가 매겨졌다.

평가 결과 영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전통가옥과 외나무다리가 어우러진 무섬마을, 청정 자연경관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선비정신의 고장'이라는 전통문화적 이미지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관광정책이 호평을 받으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인정받았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시는 천년의 역사와 선비정신이 살아 숨쉬는 도시로 이번 수상은 영주만의 전통문화 가치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와 체험관광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