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데이비드 판 빌 네덜란드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있다. 2025.10.29. /사진=민경찬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과 덴마크 코펜하겐에 무기 수출·공동 무기 생산 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해군용 드론과 포병 시스템 등이 우크라이나가 수출할 수 있는 주요 무기 중 일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기 수출 사무소 설립에 대해 "내부적으로 자금 부족으로 생산이 어려운 품목에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가 올해 말까지 자체 개발한 미사일인 플라밍고와 루타의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라밍고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약 3000㎞에 달하며 대형 탄두를 탑재할 수 있고 높은 명중률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키이우에서 발사할 경우 모스크바를 넘어 러시아 서부 지역 상당 부분을 타격할 수 있다.
루타는 신형 드론 미사일로 지난해 12월에 처음 언급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시 "루타로 명명된 신형 미사일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가올 겨울에 대비해 가스 수입을 확보하기 위해 7억5000만달러(약 1조 737억원)의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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