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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GPU 26만장 공급, 이재명 정권의 기업 성과 도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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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GPU 26만장 공급, 이재명 정권의 기업 성과 도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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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31일 국회에서 2025년도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결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31일 국회에서 2025년도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결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 26만장 한국 공급 발표에 대해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정권의 도둑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3일) 나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의 이벤트와 성과는 역시 민간의 힘에서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젠슨황, 이재용, 정의선 3인 치맥 깐부 회동에 엔비디아의 GPU 26만장 한국 공급 방침 발표를 마치 이재명·민주당 정권의 성과처럼 포장해 혹세무민하는 것은 성과 위조"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나 의원은 "정권 자화자찬으로 기업들의 성과를 도둑질할 게 아니라 GPU 26만장 확보에 따른 후속 대책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나 의원은 앞서 지난 4월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GPU 5만장 확보' 공약에 대해 "반미·친중 하던 이재명 대표가 미국기업과 미국 정부를 설득할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하며 속 빈 강정이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이어 "GPU 5만개 확보는 외교·안보 현실 외면한 공허한 숫자놀음"이라며 "최첨단 AI 반도체는 미국의 엄격한 수출 통제 속에 있는 '전략 무기'고 동맹과의 굳건한 신뢰, 기술 동맹 파트너로서의 비전 없이는 확보 자체가 불투명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회동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회동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가운데 APEC을 계기로 한국을 찾은 젠슨황은 정부와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등 4개 기업에 총 26만장의 GPU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 의원의 예상과 반대인 상황이 벌어진 건데 이에 대해 정치권에선 비판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인공지능(AI) 공약이 불가능하다고 했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떠오른다"고 했습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임기 내 GPU 5만장 확보 공약을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며 공약서를 찢어버리는 퍼포먼스 했던 걸 잊진 않았을 것"이라며 성과를 낸 데 대해 국민의힘은 별다른 입장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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