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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 검토…스트리밍 전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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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 검토…스트리밍 전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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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넷플릭스 [사진: 셔터스톡]

넷플릭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스튜디오 및 스트리밍 사업 인수를 검토 중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는 넷플릭스가 해당 기업을 인수하기 위해 은행에 의뢰해 구체적인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현재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재무 정보를 검토할 수 있는 데이터 룸(Data Room)에 접근한 상태다. 이는 인수를 위한 사전 실사 단계로, 넷플릭스가 실제로 거래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한편, 컴캐스트 역시 인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미디어 업계 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테드 사란도스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인수 전략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가 전통적으로 대형 인수보다 내실 강화와 유기적 성장을 중시해 왔으며, 앞으로도 선택적인 접근을 이어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넷플릭스는 전통 미디어 네트워크를 직접 인수하기보다는 자체 콘텐츠 제작 역량과 스트리밍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방향성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보유한 CNN, TNT, HGTV 등 레거시 미디어 자산에는 큰 관심이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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