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이 대통령 지지율 53.0%…외교성과로 3주만에 반등"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3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7일부터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3.0%는 이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지난주보다 1.8%p 상승한 수치로, 3주 만에 반등했습니다.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6%p 하락한 43.3%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는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관세 협상 타결 등 '실용외교 성과'와 '코스피 4천 돌파' 등이 지지도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전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4%, 국민의힘이 37.9%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3%p 올랐고, 국민의힘도 0.6%p 상승했습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6.8%p에서 7.5%p로 벌어졌습니다.

개혁신당은 2.8%, 조국혁신당은 1.8%, 진보당은 1.3%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1%,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1%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실 수 있습니다.

(경주=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북 경주 소노캄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위한 국빈만찬에서 만찬사를 하고 있다. 2025.11.1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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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