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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최대 할인 행사 '한우도 반값'…막 오른 '코리아세일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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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최대 할인 행사 '한우도 반값'…막 오른 '코리아세일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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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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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가가 계속 오르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연중 최대 할인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반값 한우, 반값 삼겹살 같은 행사가 이어지면서 마트 앞에는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마트가 사람들도 가득 찼습니다.

비싼 가격에 선뜻 손이 가지 않던 육류코너도 모처럼 북적입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반값에 파는 한우를 사기 위해 사람들이 몰린 겁니다.

[김영섭/서울 이촌동 : 평소에는 서민들이 사 먹기 조금 어렵잖아요, 비싸서. 오늘 고기 많이 먹어야죠.]

[이모 씨 : 비싸서 못 사지 이렇게. 필요한 것만 사지. 이렇게 여러 개 살 수가 없죠. 50%니까 사는 거예요.]


그제와 어제는 삼겹살이 반값이었는데, 영업 전부터 대기 줄이 생기더니 준비한 200톤 물량이 오후 2시쯤 모두 동났습니다.

매년 이맘때 열리는 할인 행사인데 고물가 영향에 사람들이 더 많이 몰린 겁니다.

[권정구/대형마트 관계자 : 많은 고객님이 오픈 전부터 매장 앞에 쭉 수백 명 줄 서 계셨습니다. 고객님들이 전년 대비 상당히 많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LG부터 백화점과 면세점, 온라인쇼핑까지 유통업계가 이달 연중 최대 할인 행사에 돌입했습니다.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서는 '코리아세일페스타'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28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해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에 나섭니다.

[이은희/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오픈런'을 하게 만들면 그게 일부라 하더라도 그거를 계기로 해서 다른 것도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거죠.]

모처럼 대목을 맞은 유통업계는 분주한 분위기인데, 그간 침체한 내수가 되살아날지 관심입니다.

[영상취재 김대호 영상편집 김영석]

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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