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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분노 부른 ‘관세 비판 광고’…캐나다 총리, 결국 대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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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분노 부른 ‘관세 비판 광고’…캐나다 총리, 결국 대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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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저녁 경북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APEC 리더스 실무협의 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를 한 뒤 발언을 이어나가고 있다. 경주|김창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저녁 경북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APEC 리더스 실무협의 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를 한 뒤 발언을 이어나가고 있다. 경주|김창길 기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온타리오주의 ‘관세 비판 광고’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다

1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 경주에서 “내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과했다”고 말했다. 반세 비판 광고로 중단된 무역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대면 사과’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카니 총리는 “나는 총리로서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한 책임이 있는 사람”이라며 “이런 일이 생기기도 한다. 우리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함께 받아들인다. 나는 사과했다”고 했다. 이어 미국과의 협상과 관련해서는 “미국이 준비될 때 무역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니 총리의 사과는 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 자리에서 비공개로 이뤄진 것으로 보다. 이 대통령은 이날 APEC 정상회의 전에 출국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회의에 참석하는 다수 국가 정상을 위한 특별만찬을 주최한 바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가 미국에서 내보낸 관세 반대 TV 광고는 관세가 장기적으로 미국인들의 삶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을 담았다. 광고 중간에는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1987년에 한 라디오 연설 영상 중 일부가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광고를 접한 후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캐나다에 관세를 추가로 10% 더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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