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에서 또다시 ‘차(茶)’ 포장 형태의 마약이 발견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4일 제주시 애월읍 해변에서 발견된 의심 물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분석한 결과 케타민으로 확인됐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케타민은 약 1킬로그램으로, 3만 3천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앞서 서귀포시 성산읍 해변에서도 ‘차’ 글자가 적힌 케타민 약 20킬로그램이 발견된 바 있습니다.
해경은 최근 포항 해변에서 발견된 중국산 ‘철관음’ 포장 마약과 유사한 형태라며, 해류를 따라 표류했을 가능성을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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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