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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경주 APEC] 정상 환영 만찬 시작…이 시각 경주

OBS 이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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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경주 APEC] 정상 환영 만찬 시작…이 시각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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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주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APEC 정상회의 소식, 더 알아보겠습니다.
이여진 기자.

【기자】

네,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이 현재 진행 중이죠.
만찬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조금 전 오후 6시부터 만찬이 시작됐습니다.

개최국 의장 자격으로 만찬을 주최한 이재명 대통령은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를 들고 축배를 제의했고 각국 정상들도 APEC 성공을 기원하며 화답했습니다.

전채요리인 게살 샐러드가 나오면서 시작된 만찬에 각국 정상들은 한우 갈비찜과 비빔밥 등 퓨전 한국음식을 즐기며 친목을 다지고 있습니다.


잠시 뒤엔 이번 APEC 홍보대사인 가수 지드래곤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집니다.

【앵커】
경주 APEC 정상회의 본회의가 오늘 시작되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의 만남 등 숨 가쁜 외교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요,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을 일일이 맞았습니다.

이틀 전 관세협상을 타결한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활짝 웃으며 인사했고, 어제 첫 회담을 한 일본 다카이치 총리도 반가운 표정으로 악수를 나눴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이 대통령은 반갑다는 인사를 건넸고, 시 주석은 오랜 역사의 경주가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선물한 황남빵을 맛있게 먹었다며 감사도 전했는데, 이 말을 들은 이 대통령은 나머지 회원국들에게도 황남빵을 돌리도록 지시했습니다.

오후엔 APEC 기업자문위원회, 에이박 업무 오찬이 이어졌는데요.

이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아시아 태평양의 번영은 기업인들의 도전정신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협력과 연대를 선도하며 번영 의 시대를 열어갈 대한민국의 방향은 분명합니다. 대한민국은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내일은 APEC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인 '경주 선언'을 채택하는데, 자국 산업 보호를 강조하는 미국의 반대를 넘어 자유무역 문구가 들어갈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OBS뉴스 이여진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진, 현세진 / 영상편집: 이종진>

[이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