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0조 원 규모의 잠수함 확보를 추진 중인 캐나다 정부가 이틀 연속 한국산 전력 검증에 나섰습니다.
캐나다산 자재를 쓸 수 있는지 타진한 것으로도 확인돼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60조 원 규모의 잠수함 확보를 추진 중인 캐나다 정부가 이틀 연속 한국산 전력 검증에 나섰습니다.
캐나다산 자재를 쓸 수 있는지 타진한 것으로도 확인돼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선체 내부로 들어가는 카니 캐나다 총리.
【기자】
선체 내부로 들어가는 카니 캐나다 총리.
조선소 작업 공정도 샅샅이 살펴봅니다.
한국산 3천600t급 잠수함 검증에 나선 캐나다 정부 대표단입니다.
디젤 잠수함 중 가장 큰 규모를 보고, 질문 공세를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카니 총리의 복귀 헬기 출발이 20분 이상 지연될 정도였습니다.
"캐나다산 자재 사용" 옵션을 제시하는 등 구체화된 논의까지 오갔습니다.
[데이비드 맥귄티 / 캐나다 국방장관(어제): (캐나다 자재를 쓰면) 엔지니어와 수리, 서비스 측면에서 상호 교환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요소들을 팀이 면밀히 검토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캐나다 해군사령관이 3천t급 잠수함을 타고 부산 앞바다로 나갔습니다.
실제 작전 환경에서 제원 성능이 발휘되는지 추가로 확인한 것입니다.
여건상으로도 우리가 유리합니다.
3천600t으로 덩치를 키운 장영실함은 독일이 제시한 모델보다 1천t 가량 큽니다.
해안선이 긴 캐나다의 북극 영해 방어에 더 적합합니다.
[어성철 /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핵잠수함 빼고는 저희들이 가장 오랫동안 잠항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갖고 있고, 탄도탄을 장착한 수직발사관을 갖고 있는 그런 잠수함입니다.]
조기 전력화가 절실한 캐나다 해군 사정도 충족할 수 있습니다.
독일 업체는 2023년 말부터 자국군 외 노르웨이 발주 물량도 건조 중입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최백진 / 영상편집: 정재한>
[갈태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