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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밀양 고속도로 신설 사업 예타 통과에 양 지역 "환영"

연합뉴스 정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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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밀양 고속도로 신설 사업 예타 통과에 양 지역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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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례면∼밀양 상남면 19.8㎞ 구간…"동남권 미래 잇는 생명선"
지난 8월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 촉구 결의문 채택 기념사진[경남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8월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 촉구 결의문 채택 기념사진
[경남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밀양=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김해와 밀양을 잇는 김해∼밀양 고속도로 신설 사업이 31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자 양 지역에서 일제히 환영했다.

김해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고속도로 신설로 부산·경남 내륙권 통행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물류 흐름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밀양 고속도로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장 차원을 넘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이번 예타 통과를 밀양시와 김해시의 긴밀한 공조와 중앙부처 협의, 지역 여론 결집이 이룬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두 지역 대표단은 지난 8월 김해∼밀양 고속도로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김해∼밀양 고속도로는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밀양의 생존이자 대한민국 동남권 미래를 잇는 생명선이다"며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안전한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박상웅(밀양·의령·함안·창녕) 국회의원은 "고속도로 건설로 국도 25호선(밀양-김해)과 중앙고속도로의 상습 정체가 대폭 해소되고 주민 교통 편의와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며 "특히 밀양 나노 국가산단-부산항 신항-가덕도 신공항을 직결하는 물류 동맥으로서 동남권 경제지도를 다시 그리는 핵심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밀양 고속도로는 김해시 진례면과 밀양시 상남면 19.8㎞ 구간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조6천억원 규모다.

부산항 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접근성이 좋아지고 대구·경남지역 산업단지 물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임기근 2차관 주재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김해∼밀양 고속도로 사업 등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결과, 대상 사업 선정 등을 심의·의결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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