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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57%로 상승…외교 평가 반영[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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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57%로 상승…외교 평가 반영[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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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7%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57%로, 전주보다 1%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3%로 동일했다. '의견 유보'는 10%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가 2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민생'(18%), '전반적으로 잘한다'(8%), '소통'(7%) 등이 꼽혔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2%)와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12%),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10%), '경제·민생'(9%),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7%)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외교가 긍정·부정 평가 모두에서 최다 이유로 경주에서 진행 중인 APEC 정상회의와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대한 상반된 시각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다만 관세협상 타결이 조사 후반부에 이뤄졌고 APEC이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반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6%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2%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 3%, 진보당은 2%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접촉률은 42.3%, 응답률은 12.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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