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시장 "상인·시민 참여해 일상 속 탄소중립 문화 실천"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난 주말 의정부 하천마라톤과 동오마실페스타의 무대였던 동오마을 일대가 1회용품 없는 거리로 거듭난다.
경기 의정부시는 동오마을 먹거리 타운을 ‘1회용품 없는 특화거리’로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0일 동오마을 먹자골목 상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실천 기반 마련에 뜻을 모았다.
경기 의정부시는 동오마을 먹거리 타운을 ‘1회용품 없는 특화거리’로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김동근 시장(왼쪽)과 김수곤 동오마을 먹자골목 상인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0일 동오마을 먹자골목 상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실천 기반 마련에 뜻을 모았다.
협약을 통해 지역 상인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매장 내 1회용품 제공과 사용을 줄일 계획이다.
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 중인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제도’를 상인들과 공유해 텀블러 사용과 전자영수증 발급 등 소비자의 친환경 활동을 유도하고 이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으로 자발적 실천을 확산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센터와 주민자율청결봉사대 등 시민과 협력해 1회용품 쓰레기 수거 및 캠페인 등 다양한 거리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해 1회용품 없는 거리 분위기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김동근 시장은 “1회용품 없는 거리 조성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상인과 시민이 함께 주체적으로 참여해 일상 속 탄소중립 문화를 실천하는 기초 발판이 될 것”이라며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환경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