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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회동’ 계산한 이재용, 삼성전자 주가 상승 출발…11층 갈까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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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회동’ 계산한 이재용, 삼성전자 주가 상승 출발…11층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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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지난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깐부회동’으로 뜰썩인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 출발했다.

31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오전 9시51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0.77% 증가한 10만4900원을 기록 중이다. 주가 10만원 회복 이후 추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열리고 있는 경주에서 이 회장이 젠슨 황 CEO와 정의선 회장과 회동을 가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곳에 참석한 이 회장의 삼성전자에도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또 31일 열리는 APEC CEO 서밋 특별세션에는 황 CEO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네이버 등과 AI 협력 계획 발표도 예정돼 있다.

이들은 치킨 프렌차이즈 브랜드 ‘깐부치킨’에서 치킨과 맥주 일명 ‘치맥’을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고 주변 시민들과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깐부회동 치킨값은 이재용 회장이 계산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회장과 정 회장과 치맥을 즐긴 황 CEO는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며 “한국에는 훌륭한 파트너들이 있다. 이번 주에는 공유할 좋은 뉴스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깐부회동 이후 참석한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아이폰이 왜 이렇게 많냐”고 발언하며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애정을 다시금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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