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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산 관세 인하…애플 타격 줄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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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산 관세 인하…애플 타격 줄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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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했던 추가 관세를 절반으로 줄이면서 애플과 소비자들이 직면했던 가격 인상 압박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후, 추가 관세를 10%로 줄이고 예정됐던 추가 인상도 보류했다고 전했다.

당초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초 기존 관세에 더해 중국산 제품 전반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10%로 시작된 추가 관세는 20%로 인상된 뒤 다시 34%가 더해졌고, 중국의 보복 조치에 맞서 최대 145%까지 치솟는 등 혼란이 이어졌다. 이후 관세율은 20% 수준으로 되돌아갔지만, 추가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었다.

이러한 조치로 인해 애플과 그 고객들은 매년 수십억달러 규모의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애플은 초기에는 이 비용을 자체적으로 흡수했으나, 장기적으로는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회사는 관세가 처음 영향을 미친 분기에서만 약 9억달러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향후 분기에는 더 큰 비용 부담이 예상됐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 제조업체에 필수적인 희토류 금속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응 조치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양국이 합의에 도달했으며, 후속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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