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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브콜'엔 끝내 무반응…북한 김정은, 완공 앞둔 병원 시찰

머니투데이 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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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브콜'엔 끝내 무반응…북한 김정은, 완공 앞둔 병원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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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김정은 동지께서 10월 30일 완공단계에 이른 강동군병원을 돌아보셨다"고 보도했다. 조용원 당 비서가 이번 시찰에 동행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김정은 동지께서 10월 30일 완공단계에 이른 강동군병원을 돌아보셨다"고 보도했다. 조용원 당 비서가 이번 시찰에 동행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강동군병원을 시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브콜'에 대한 반응은 없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김정은 동지께서 30일 완공단계에 이른 강동군병원을 돌아보셨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찰엔 조용원 당 비서가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지하 주차장과 입원실·수술실·의사실을 비롯한 병원의 여러 곳을 돌아보고 시공 과정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그러면서 "11월 중 의료 설비들을 조립 및 전개하기 위한 사업을 책임적으로 집행할 데 대한 지시"를 내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강동군병원 건설에서 훌륭한 경험과 본보기적인 창조기풍을 각급 지방건설 단위들에 시급히 확대해 전국적 판도에서의 본격적인 보건 현대화 계획 사업을 최상의 질적 수준에서 힘 있게 전개할 것"이라며 "천사만사의 국사 중에서도 모든 공민들의 생명 안전과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것은 마땅히 첫 자리에 놓여야 할 중대 국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앞에 나선 보건 분야 현대화 계획 사업의 중요 목표는 매해 어김없이 20개 시·군들에 이와 같은 현대적인 병원들을 건설하는 것"이라며 "나라의 보건시설 건설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아울러 보건분야 전문가 양성 등 "보건혁명의 확대발전을 위한 일련의 중요과업들"을 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회동 제안은 거론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간 공개 일정을 소화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지난 24일 중국군의 6·25전쟁 참전 75주년 기념일(10월 25일)을 앞두고 '중국인민지원군 렬사릉원'을 찾은 이후 6일 만이다.

북한은 APEC 정상회의와 맞물려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차례 내놓은 북미 정상회동 제의에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한국에 입국해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30일 떠났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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