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1시30분쯤 충남 태안군 목개도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이 침몰하며 기름이 유출됐다. |
충남 태안군 목개도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이 침몰하며 기름이 유출됐다.
30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충남 태안군 목개도 북서쪽 약 2km 인근 해상에서 154t급 예인선이 암초에 부딪혀 침몰했다. 배에는 기름 5000ℓ가 실려 있었고 현재까지 정확한 유출량은 파악되지 않았다.
해경은 경비함정, 연안 구조정, 해경 구조대를 급파해 승선원 4명을 전원 구조했고 다친 사람은 없다.
배에는 벙커A유 3000ℓ, 경유 2000ℓ 등이 적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지역방제대책본부를 꾸리고 기름 유출을 막기 위해 방제 작업에 나섰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침몰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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