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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오동운 공수처장 내달 1일 소환…"변호인 요청으로 일정 변경"

뉴시스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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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오동운 공수처장 내달 1일 소환…"변호인 요청으로 일정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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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신분…송창진 위증·채상병 사건 수사 지연 의혹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4.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4. kgb@newsis.com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순직해병 사건 수사 방해 의혹을 들여다보는 특별검사팀이 다음 달 1일 오동운 공수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앞서 특검팀은 31일로 조사 일정을 통보했으나 오 처장 측 요청으로 미뤄졌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3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 처장 조사 일정은 변호인의 요청에 따라 11월 1일 토요일 오전 9시30분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채 상병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공수처에 제기된 두 가지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오 처장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를 고의로 지연하고, 송창진 전 공수처 수사2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 고발 사건을 대검찰청에 통보하지 않은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오 처장이 공수처법에 따라 송 전 부장검사 위증 사건을 대검에 통보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송 전 부장검사 혐의를 묵인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를 1년 이상 미루다가 지난해 11월 재개한 것과 관련해 고의로 수사를 방해하거나 은폐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팀은 앞서 공수처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집행해 자료를 확보하고 이재승 공수처 차장검사, 박석일 전 수사3부장검사, 송 전 차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획득한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오 처장에게 공수처 지휘부가 수사팀으로부터 보고 받은 내용, 수사 지휘 상황 등을 캐물을 예정이다.


지난해 7월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송 전 부장검사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에 연루된 사실을 같은 달 10일까지 몰랐다고 증언했다.

국회 법사위는 송 전 부장검사가 공수처에 오기 전인 2021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이 전 대표의 변호인이었다는 사실을 토대로 송 전 부장검사가 이 전 대표에 대한 의혹을 몰랐을 리 없다며 지난해 8월 위증 혐의로 그를 고발했다.

고발 사건을 배당받은 수사3부는 송 전 부장검사에게 죄가 없고, 이 사건을 대검에 통보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수사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김선규 전 공수처 수사1부장검사가 '총선 전에 관련자를 소환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총선 이후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기류가 보이자, 김 전 부장검사가 '특검법 거부권 행사의 명분이 필요하니 서둘러 조사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도 받았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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