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전미도·고훈정 등 출연
10월 30~2026년 1월 25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10월 30~2026년 1월 25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토니상 6관왕에 빛나는 국내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30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10주년 기념 시즌의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2015년 트라이아웃 공연과 2016년 초연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이어진 지난 10년의 여정을 기념하는 시즌이다. 기존 캐스트와 새 캐스트로 구성된 라인업을 공개한 직후 1·2차 티켓 오픈에서 전 회차가 매진되는 등 개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작품은 2024년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제78회 토니 어워즈 작품상, 극본상, 작곡·작사상, 연출상, 무대디자인상, 남우주연상 등 총 6개 부문을 석권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2015년 트라이아웃 공연과 2016년 초연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이어진 지난 10년의 여정을 기념하는 시즌이다. 기존 캐스트와 새 캐스트로 구성된 라인업을 공개한 직후 1·2차 티켓 오픈에서 전 회차가 매진되는 등 개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작품은 2024년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제78회 토니 어워즈 작품상, 극본상, 작곡·작사상, 연출상, 무대디자인상, 남우주연상 등 총 6개 부문을 석권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한 바 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근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통해 관계의 가치를 깨달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LP 플레이어, 종이컵 전화기 같은 아날로그적 오브제가 등장하며 미래와 향수를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윌 애런슨과 박천휴로 구성된 ‘윌휴 콤비’의 대표작으로, 팬층이 견고한 창작 뮤지컬이다. 총 다섯 시즌 공연 동안 매 시즌 평균 관객 평점 9.8점, 유료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드럼으로 구성된 6인조 라이브 챔버 오케스트라의 어쿠스틱 사운드 역시 작품의 감성을 극대화한다.
이번 10주년 공연은 무대를 기존보다 확장한 550석 규모에서 펼쳐진다. 손지은 연출은 “더 넓어진 무대에 새로운 시선과 해석을 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관객의 공감과 감동을 끌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숙 프로듀서는 “초심으로 돌아가 작품의 본질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주년 시즌에는 역대 시즌을 함께한 레전드 캐스트와 새로운 매력을 더할 뉴 캐스트가 모두 참여한다. 올리버 역에 김재범, 클레어 역에 전미도·최수진, 제임스 역에 고훈정 등이 특별 출연한다. 전성우, 신성민, 박지연, 박진주, 이시안, 방민아 등도 함께한다.
공연은 10월 30일부터 2026년 1월 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