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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높였다" 지적에 호가 낮춘 이찬진...강남 아파트 바로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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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높였다" 지적에 호가 낮춘 이찬진...강남 아파트 바로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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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주택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강남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를 정리했습니다.

실거래가보다 4억 원 높게 내놓았다가 비판을 받자 가격을 다시 낮췄는데, 하루도 채 안 돼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논란이 된 10·15 부동산 대책 관련 정책 입안자의 주택 처분을 건의하라는 야당 측 지적에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차 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에 보유한 아파트 두 채 가운데 한 채를 처분하겠다고 한 뒤, 직전 실거래가보다 4억 원 높게 내놓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 내용은 오늘 들었는데, 부동산에 시가로 해달라고 했더니 처음에는 20억에 부동산에서 올렸는데, 지금은 22억으로 바꿨답니다. 중개인이.]

22억 원에 올라와 있던 해당 매물은 18억 원으로 조정됐는데, 비판이 커지자 이 원장이 매도 가격을 내렸고 바로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 마지막 날에도 갭투자 등으로 차익을 얻은 것으로 논란이 된 10·15 대책 입안자와 참모진들이 다시 거론됐습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들의 주택 매각을 건의하라는 야당의 요청에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김정재 / 국민의힘 의원 :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 그리고 정책 입안자 대통령 참모진들 당장 집 팔라고 장관님 건의하시겠습니까?]


[김윤덕 / 국토부 장관 : 예, 검토해 보겠습니다.]

이상경 전 1차관 사퇴와 관련한 논란도 이어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국토부 대변인 대기발령이 부당하다고 강하게 질타했고

[김희정 / 국민의힘 의원 : 아니 사고는 차관이 치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대변인이 책임을 지면 이렇게 모범적으로 일을 해도 '벌은 니네들이 언제나 받을 수 있어 알아서 기어' 이런 식으로 하는 겁니까?]

여당 의원들은 합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받아쳤습니다.

[이연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유튜브 채널로 일방적으로 하게 됐는데 그런 과정에 대한 여러 가지 책임 문제가 있어서 대변인에 대한 대기발령 조치가 이루어졌는데 그것은 저는 합당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김윤덕 장관은 대변인 인사 조처는 사적인 문제 등도 있어 구체적으로 답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끼며 차관 사태와 관련해선 거듭 사과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영상편집 정치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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