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프로가 최근 타슈켄트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제공=수프로 |
수프로(대표 채일)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에 기후변화 대응형 도시환경 모델을 제안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타슈켄트 시내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관련 공무원 및 대학 관계자들의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이날 워크숍에서 수프로의 윤택승 박사는 기조 강연에서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도시녹화 전략을 발표했다. 타슈켄트농업대학의 만스루 교수는 우즈베키스탄의 도시녹화 조경 현황과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수프로의 이덕수 박사는 스마트 양묘 기술을 활용한 도시녹화 모델을 제시했다.
수프로에 따르면 타슈켄트시는 1966년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후 소련의 지원으로 재건돼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로 거듭났다. 인구 300만명에 이르는 타슈켄트시는 열섬, 대기오염, 미세먼지 등 심각한 환경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신도시 건설 계획에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담고 있다.
채일 수프로 대표는 "타슈켄트시의 신도시 개발 아젠다에 맞춰 지속 가능한 도시녹지를 조성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하고 있다"며 "이 사업에 필요한 조경수는 당사가 우즈베키스탄에 건설한 피스켄트양묘장에서 스마트 양묘 기술로 생산·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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