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루 코스틴 어도비 생성형 인공지능(AI) 총괄 부사장은 자사 서비스에 구글, 오픈AI 등 외부 AI 모델을 도입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어도비의 핵심 경쟁력인 생성형 디자인에 주력하기 위해 다양한 AI 모델과의 협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2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어도비의 연례 크리에이티브 행사 ‘어도비 맥스(MAX)’에서 가진 ‘AI 브리핑’에서 어도비의 ‘선택과 집중’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어도비는 자사 생성형 AI 도구 파이어플라이에 구글, 오픈AI, 런웨이, 일레븐랩스, 루마AI 등의 AI 모델을 통합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창작자(크리에이터)들은 파이어플라이에서 어도비 자체 AI와 함께 다른 AI 기업의 모델을 원하는 만큼 활용해 이미지·영상을 편집하고 음성을 생성할 수 있게 된다.
그는 2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어도비의 연례 크리에이티브 행사 ‘어도비 맥스(MAX)’에서 가진 ‘AI 브리핑’에서 어도비의 ‘선택과 집중’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어도비는 자사 생성형 AI 도구 파이어플라이에 구글, 오픈AI, 런웨이, 일레븐랩스, 루마AI 등의 AI 모델을 통합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창작자(크리에이터)들은 파이어플라이에서 어도비 자체 AI와 함께 다른 AI 기업의 모델을 원하는 만큼 활용해 이미지·영상을 편집하고 음성을 생성할 수 있게 된다.
코스틴 부사장은 외부 AI 모델을 도입하면 어도비 자체 AI 모델이 왜 필요하냐는 질문에 “외부 AI 모델을 도임함으로써 어도비는 외부 AI 모델이 다루지 않는 영역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생성형 디자인이나 레이어드 기반의 이미지 편집 등이 대표적”이라고 답했다. 그는 “외부 AI 모델을 통합해 사용자별 개인 맞춤형 모델 구축을 지원할 수 있고 자사 모델의 차별화된 성능을 강화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했다.
또 구글의 이미지 생성 AI ‘나노 바나나’와 영상 AI ‘비오’의 가치가 크다고 보고, 구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비오는 놀라울 정도로 고품질의 영상을 생성한다”고 했다.
각종 이미지·영상 AI 도구의 확산으로 어도비의 대표 소프트웨어인 포토샵을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는 젊은 세대가 등장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코스틴 부사장은 “기존 포토샵 사용층과 생성형 AI가 익숙한 젊은층을 모두 공략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략을 택했다”고 했다. 다른 AI 모델을 어도비 소프트웨어에서 제공하고 챗GPT식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도입한 이유도 이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토샵을 기반으로 역량을 쌓아온 고객은 어도비 고유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다 즉각적인 결과를 원하는 새로운 유형의 젊은 크리에이터나 소비자들 위해 AI 모델이 대신 작업을 수행해주는 방식의 콘텐츠 창작 도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로스앤젤레스=이재은 기자(jaeeu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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