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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트럼프, 노벨상 노리고 김정은 만남 시도…위장평화쇼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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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트럼프, 노벨상 노리고 김정은 만남 시도…위장평화쇼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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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노벨평화상을 노리고 김정은과 회동을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어제(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트럼프가 노벨평화상을 노리고 김정은과 또 회동을 시도하고 있다. 그건 아니지 않은가"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가) 미국 내에서는 보혁 갈등을 일으키고, 반이민 정책으로 남미 및 세계와 갈등을 일으켰다"며 "방위군 투입으로 미국판 계엄 정국을 만들었다"며 "관세 강요로 세계 경제와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트럼프가 독재자 김정은을 만나 또다시 2018년 6월의 위장평화쇼를 재현하겠다는 건가. 그건 아니지 않은가"라고 꼬집었습니다.

홍 전 시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DJ는 남북정상회담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며 "꼭 그것만이 아니라 인동초 같은 시련을 견뎌낸 인고의 세월이 있었던 것도 노벨평화상 수상의 이유였다. 그는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에 비유 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8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들어 전 세계에서 8개 전쟁이 자신의 중재로 종식됐다고 주장하면서 노벨평화상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지만, 수상에 실패했습니다.

앞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역시 2019년 북한과 긴장 완화를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바 있습니다.



최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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