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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이태원참사 3주기, 아직도 안전하지 않다…튼튼한 사회시스템 만들 것"

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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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이태원참사 3주기, 아직도 안전하지 않다…튼튼한 사회시스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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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골목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10.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골목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10.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은 29일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아직도 대한민국 국민은 안전을 위협받는 '생존의 전시'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혁신당이 앞장서 이러한 사회적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시스템을 더 튼튼하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SNS를 통해 "'국가의 실패'로 159명의 소중한 생명이 쓰러졌다. 이태원 참사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이었다"며 모든 책임은 국민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 국가에 있다고 지적했다.

즉 "참사 당일, 경찰은 용산 대통령실 주변을 경비하느라 이태원 현장에 단 한 명의 경비 인력을 배치하지 않아 일어났다"는 것으로 "이 결정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의 국민은 집에서도, 길에서도, 일터에서도 언제든 안전을 위협받는 '생존의 전시'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와 국회는 대한민국이 정상화됐다는 것을, 국가가 늘 곁에 있다는 것을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분명하게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은 이러한 사회적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시스템을 더 튼튼하게 만드는 일을 최우선에 두고 유가족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태원 특별법을 꼭 개정하겠다"고 했다.

또 "국민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한민국 공동체의 집을 짓고 주거, 돌봄, 의료 등에서 국민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사회권을 충분히 누리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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