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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대적 갱단 해체 작전 "최소 6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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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대적 갱단 해체 작전 "최소 6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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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찰에 연행되는 폭력 조직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당국은 현지 대규모 갱단원 체포 작전을 단행했고, 그 과정에서 경찰관을 포함해 최소 64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정부는 현지시간 28일 2500여 명의 경찰과 보안요원을 투입하는 등 15년 만에 최대 규모로 현지 갱단 활동 지역 봉쇄 작전을 진행했다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부분 집계 결과, 81명의 조직원이 체포됐고 72정의 소총이 압수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경찰관 4명을 포함해 최소 64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고 시민 3명이 총에 맞아 치료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범죄 조직원들은 작전 당시 드론을 동원해 경찰관들에게 폭발물을 투하하거나 훔친 자동차에 불을 질러 도로를 봉쇄하고 교전을 유도하는 등 강하게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안전을 위해 이 일대 학교에 긴급 휴업조치를 내리고 12개 시내버스 노선 경로도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 고정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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