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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故 찰리 커크, 한국 교회서 벌어진 일 걱정"

머니투데이 뉴욕=심재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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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故 찰리 커크, 한국 교회서 벌어진 일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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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3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멕시코 멕시코시티를 방문해 후안 라몬 데라 푸엔테 멕시코 외교장관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AFP=뉴스1

지난 9월3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멕시코 멕시코시티를 방문해 후안 라몬 데라 푸엔테 멕시코 외교장관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AFP=뉴스1


미국의 보수 성향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가 암살당하기 전 한국 교회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우려했다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공개된 팟캐스트 '그렉 로리 쇼'에서 "커크가 암살당하기 닷새 전에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며 "커크는 당시 한국에 있었거나 돌아오던 중이었는데 한국 교회에서 벌어지는 몇 가지 일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번에 만나서 이에 대해 얘기하기로 했는데 안타깝게도 그 대화는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커크가 우려했던 상황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루비오 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커크의 기독교적 세계관을 회고하던 중 나왔지만 외교수장으로 한국과 관련된 사안을 거론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8월25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 수사기관의 교회 압수수색을 거론하면서 "사실이라면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커크가 언급한 상황이 이와 관련된 것인지 확실치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오해가 있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커크는 보수 청년 운동조직 '터닝포인트 USA'의 창립자로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에 공을 세우면서 트럼프 대통령과도 친분이 상당했던 것으로 평가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커크의 장례식에 직접 참석했다. 커크는 지난 9월10일 유타주 대학 강연 도중 20대 용의자에 의해 피살됐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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