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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2026년 여행 트렌드 ‘나만을 위한 맞춤형 여행’

시티라이프 박찬은 시티라이프 기자(park.chane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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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2026년 여행 트렌드 ‘나만을 위한 맞춤형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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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집사게이트' 조영탁 IMS 대표 구속적부심 기각
스카이스캐너 14일 미디어데이 개최
나를 찾고 내가 사랑하는 것을 누리는 여행 인기
2026 인기 여행지 1위 日 ‘아사히카와’
가성비 1위 여행지는 日 ‘요나고’
‘마트어택·여.만.추(여행에서의 만남 추구)·책스케이프·글로우업여행·이색체크인·산악바이브·다세대여행’ 트렌드로 떠올라
추천 책스케이프 장소...부다페스트·타이베이·교토


일러스트 게티이미지뱅크

일러스트 게티이미지뱅크


“여행자들은 자신이 적합하다고 느끼는 가격으로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의 가치를 반영하여 보다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스카이스캐너 CEO 브라이언 바티스타(Brian Batista))

취향에 맞는 숙소를 중심으로 목적지를 정하고(‘이색체크인’), 사계절 산악 여행지를 찾으며(‘산악바이브’), 문학 작품의 배경이 된 여행지를 즐겨 찾는(‘책스케이프’) 여행자들, 그리고 여행지에서 새로운 인연을 사귀는 ‘여.만.추(여행에서의 만남 추구)’족. 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14일 미디어데이를 개최, 2026년을 이끌 7대 여행 트렌드와 인기 여행지를 발표했다.


스카이스캐너, 트래블 트렌드 2026 발표

지난 14일 열린 ‘트래블 트렌드 2026’ 미디어데이에서 스카이스캐너 측은 “2026년에는 여행이 점점 더 개인화된 경험을 찾아가는 방향으로 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정한 나를 찾고 내가 사랑하는 것을 누리기 위해, 여행자들은 여행지 선택부터 짐을 꾸리는 작은 습관까지 모든 것을 자신에게 맞춰 계획할 것이라는 얘기다.

보고서에서 “앞으로의 여행은 그 어느 때보다 개인적인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스카이스캐너 CEO 브라이언 바티스타는 “내년에는 여행자들이 단순히 일상에서 벗어나는 휴가라기보다는, 온전히 나 자신을 표현하고 발견하는 방식으로 여행지를 선택하고 일정을 계획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변화의 흐름은 명확합니다. 이제 여행은 단순히 현실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온전히 누리는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브라이언 바티스타)

스카이 스캐너 ‘트래블 트렌드 2026’ 리포트

스카이 스캐너 ‘트래블 트렌드 2026’ 리포트


스카이스캐너가 전한 2026 여행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는 ‘나만을 위한 맞춤형 여행의 시대’다. 2026년 여행객들은 각자의 취향과 가치관, 버킷리스트와 같은 개인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여행을 계획할 전망이다.

스카이스캐너는 이에 기반하여 2026년 주목해야 할 7대 여행 트렌드로 △마트어택, △여.만.추(여행에서의 만남 추구), △책스케이프, △글로우업여행, △이색체크인, △산악바이브, △다세대여행을 꼽았다. 전년도 동기 대비 검색량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여행지 10곳 가운데에는 홋카이도 삿포로 북쪽에 위치한 아사히카와(476% 급증), 마크 트웨인이 “신이 이를 본떠 천국을 창조했다”고 밝힌 모리셔스의 수도 포트루이스 등이 선정됐다.


2026 인기여행지(좌)와 가성비 여행지(우) 순위

2026 인기여행지(좌)와 가성비 여행지(우) 순위


인기 1위 ‘아사히카와’, 가성비 여행지 1위 ‘요나고’

(좌)2026년 가성비 여행지 1위 일본 요나고 (우)2026년 인기 여행지 2위는 ‘일본의 몰디브’, 미야코지마

(좌)2026년 가성비 여행지 1위 일본 요나고 (우)2026년 인기 여행지 2위는 ‘일본의 몰디브’, 미야코지마


스카이스캐너가 밝힌 2026년 인기 여행지 1위는 일본 아사히카와, 2위는 SNS에서 핫한 ‘일본의 몰디브’ 미야코지마, 3위는 중국 충칭인 것으로 나타났다. 5위에 오른 이탈리아 바리는 tvN ‘텐트 밖은 유럽’에서 소개된 장소로, 시장에서 로컬 파스타를 만들어서 먹어보는 로망을 실현시킬 수 있는 곳이다. 2026년의 가성비 여행지 1위는 일본 요나고, 2위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3위는 중국 창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좌)2026년 가성비 여행지 2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우)2026년 가성비 여행지 9위 캐나다 캘거리

(좌)2026년 가성비 여행지 2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우)2026년 가성비 여행지 9위 캐나다 캘거리


특히 아부다비의 경우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F1 더 무비’에 등장한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서킷’ 중 하나인 포뮬러1 서킷으로 화제가 됐다. 최근 증편으로 항공권 가격이 하락한 것도 인기 요인. 가성비 9위는 캐나다 캘거리로 산악 여행에 관심 있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춥지 않고 환경이 깨끗하며 음식도 맛있는 싱가포르는 다세대 여행에 걸맞는 가성비 여행지 10위에 올랐다.

2026년 인기 여행지  3위 중국 충칭

2026년 인기 여행지 3위 중국 충칭


스카이스캐너의 ‘독특한 숙소’ 필터를 사용하면 내부 AI를 기반으로 가격 비교가 어떻게 최적으로 비교되는지 알 수 있고, 20% 이상 가격이 하락한 항공권부터 찾아주는 최신 기능으로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할 수 있다. 스카이스캐너 여행 전문가 제시카 민(Jessica Min)은 “이젠 검색 전에 여행지를 선택함에 있어서 AI를 활용하고 유저가 원하는 것에 가깝게 가는 것에 조금 더 비중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자유를 향한 기나긴 여정』을 집필한 요하네스버그의 삭슨 호텔(Saxon Hotel)은 대표적인 이색 숙소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자유를 향한 기나긴 여정』을 집필한 요하네스버그의 삭슨 호텔(Saxon Hotel)은 대표적인 이색 숙소다.


“SNS 속 개인화된 특별한 경험에 영감을 받아”

미디어데이에서 “호텔은 이제 잠만 자는 곳이 아닌 여행의 이유와 목적지를 결정짓는 중요 요소”라고 밝힌 제시카 민은 “오늘 여러분을 맞은 레스케이프 호텔 역시 프렌치 스타일의 이색체크인을 표현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라며 “카파도키아의 동굴 호텔이나 몰디브의 오션 풀빌라 등 멋진 건축미나 몰입감을 주는 디자인 등 이색적인 숙소를 찾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색체크인’ 트렌드를 소개했다.

장거리 비행을 하지 않아도 ‘세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특별하거나 독특한 숙소가 여행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휴가지에서 바다 위에 둥둥 떠서 수영을 하며 방수 책을 읽는 여행자들(‘책스케이프’)을 본 적 있습니다. 자신만의 뷰티 루틴에 맞춰 여행 일정을 짜거나, 비행 중 자신만의 뷰티 루틴에 맞춰 보습에 나서는(‘글로우업여행’) 사람들도 많죠. 외국 관광객들의 경우 부모와의 여행 이유 1위가 ‘비용 절감’이었는데, 한국은 ‘추억 만들기’가 54%로 가족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다세대여행).”(제시카 민)

제시카 민은 “스카이스캐너의 AI 기반 맞춤형 검색 기능인 ‘퍼스널 검색’ 탭을 이용하면 ‘저렴한 유럽 도시 여행’ ‘도시 맛집 여행’ ‘공항 근처의 해변 여행’ 등 개인 맞춤형 검색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제시카 민은 “스카이스캐너의 AI 기반 맞춤형 검색 기능인 ‘퍼스널 검색’ 탭을 이용하면 ‘저렴한 유럽 도시 여행’ ‘도시 맛집 여행’ ‘공항 근처의 해변 여행’ 등 개인 맞춤형 검색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한국인 10명 중 6명(61%)이 유튜브를 통해 여행에 대한 영감을 얻고, 특히 Z세대는 유튜브(70%)와 인스타그램(56%)을 통해 적극적으로 여행 정보를 찾는 등 소셜미디어에서 더욱 개인화되고 특별한 경험에 영감을 받아 나만의 취향을 반영한 진정성 있는 여행을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년 인기 여행지와 가성비 여행지는 특별한 현지 식재료를 맛볼 수 있는 이탈리아 바리, 여행의 목적이 될 만큼 매력적인 숙소가 많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등 기존의 인기 지역을 넘어 비교적 덜 알려진 새로운 여행지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힌 제시카 민은 “AI가 여행의 모든 것을 변화시켰다”고 전했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글로벌 방영 이후 수원이 핫해졌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글로벌 방영 이후 수원이 핫해졌다.


“여행은 일상을 벗어난 휴가 아닌,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표현하는 것”

『시대예보: 경량문명의 탄생』(송길영 지음 / 교보문고 펴냄)에서 작가 송길영은 “자연스레 동네 시장에서 장을 보고, 샌드위치를 만드는 클래스에 참여하는 등, 마치 그 도시의 사람처럼 체험해보는 단계로 접어드는 모습이 관찰된다”(p223 ‘선망의K-세계의 시선이 한국으로)라고 밝히고 있다. 여행객이 원하는 것은 ‘우리의 삶’이라는 것.

이는 여행지에서 현지인과 교류하거나(여.만.추(여행에서의 만남 추구)), 현지 마트에서 식재료를 구매(‘마트어택’)하고 편의점 간식 코너를 탐색하는 등 현지 생활을 맛보려는 2026 여행 트렌드와도 연결된다.

여.만.추(여행에서의 만남 추구)도 2026년 여행 트렌드로 떠올랐다.

여.만.추(여행에서의 만남 추구)도 2026년 여행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어 송길영 작가는 사람들이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포스터에 나온 일본 도쿄의 신주쿠 계단, 109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흥행한 한국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자주 등장한 수원의 파란 대문으로 성지 순례를 오는 케이스를 언급하며, “’너의 이름은.’이 도쿄의 계단을 팔고 있다면 ‘선재 업고 튀어’는 수원의 파란 대문을 팔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거대한 투자가 아니라 그저 생활의 모습뿐인 장소에 의미가 부여되고 그 서사에 감동한 이들이 찾아오는 아름다운 행위가 일상화되는 것”(p234 ‘로컬, 글로벌이 되다’)이라는 것.

(위)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스틸컷과 스카이스캐너 ‘책스케이프’ 트렌드 조사 결과(아래)

(위)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스틸컷과 스카이스캐너 ‘책스케이프’ 트렌드 조사 결과(아래)


스카이스캐너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문학적 콘텐츠(예: 책, 작가, 가상 세계, 책과 관련된 소셜 미디어)에서 영감을 얻어 여행 상품을 예약하거나 고려해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63%가 ‘그렇다’고 답한 바 있다. ‘포스터 촬영지’였다는 것밖에는 관광지로서 볼거리가 없는 계단 하나, 대문 하나 등 우리네 일상적인 모습도 관광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나 취미, 관심사를 바탕으로 여행지를 탐색하고 의미 있는 여행을 계획한다”는 레딧 글로벌 인사이트 책임자 롭 게이지의 말로 다시 돌아가보자. 이제 여행은 단순히 ‘일상을 벗어난 휴가’나 물리적 공간을 둘러보는 것 그 이상의, 개인 맞춤형 경험이 되어가고 있다. ‘나만의 맞춤형 여행’이라는 여행 트렌드는 앞으로도 오랜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캐너 2026 트래블 트렌드 7

• 마트어택 2026년 미식 관광은 식당 예약에서 슈퍼마켓 탐방으로 변화한다. 현지 마트에서 식재료를 구매하거나 편의점 간식 코너를 탐색하는 등 예산을 아끼는 동시에 현지 생활을 맛볼 수 있는 방식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한국인 여행객 절반 이상(56%)은 여행 중 현지 슈퍼마켓을 자주 또는 항상 방문한다고 답했으며, 주된 이유로는 ‘현지 식문화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52%)’을 꼽았다.


• 여.만.추(여행에서의 만남 추구) 단순한 관광을 넘어 깊이 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여행지에서 현지인과 교류하거나 새로운 인연을 사귀는 것에 열린 마음을 가질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인 여행객 10명 중 4명(41%)은 친구를 사귀거나 로맨틱한 인연을 찾기 위해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있거나 고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 책스케이프 독서 열풍에 힘입어 문학 작품의 배경이 된 여행지를 선택하거나 현지 서점과 도서관을 찾는 등 문학과 여행을 결합한 여행 방식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여행객 3명 중 2명(63%)은 문학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여행 상품을 예약했거나 고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미래에 가장 떠나보고 싶은 문학 여행으로는 ‘책에 언급된 여행지 방문(36%)’, ‘유명 서점·도서관 방문(31%)’, ‘소셜 미디어에서 본 책 관련 장소 방문(25%)’이 꼽혔다. 스카이스캐너는 지난 28일 한국인 여행객들이 주목할 만한 ‘책스케이프’ 여행지를 소개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전경_스카이스캐너 제공

헝가리 부다페스트 전경_스카이스캐너 제공


고즈넉한 도시에서의 인문학 여행,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이 가로지르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부다 왕궁, 어부의 요새, 세체니 다리 등 고풍스러운 매력을 담은 명소에서 독서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부다페스트에서 기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줄러(Gyula)는 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크로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고향으로, 작은 마을을 거닐며 작가의 성장 배경과 작품 세계를 한층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다. 서울발 부다페스트행 왕복 항공권은 11월 기준 64만 3,351원부터 시작한다.

일본 교토 전경_스카이스캐너 제공

일본 교토 전경_스카이스캐너 제공


골목 서점과 만화 박물관으로 떠나는 독서 탐방, 일본 교토

감성과 전통의 도시 교토에서는 골목 사이에 자리한 아기자기한 독립 서점부터 유명 대형 서점까지, 다양한 공간에서 현지 독서 애호가들과 교류할 수 있다. 교토 국제 만화 박물관에서는 만화의 역사와 체험 코너를 비롯해, 수만 권에 이르는 일본과 해외 작품을 관내 어디서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서울발 교토행 왕복 항공권은 11월 기준 14만 9,598원부터 시작한다.

현지 독서 문화와 라이프스타일 즐기기, 대만 타이베이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 근교에 위치한 온천마을 베이터우에서는 자연 속 친환경 도서관으로 유명한 타이베이 베이터우 공공도서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서울발 타이베이행 왕복 항공권은 11월 기준 21만 5,919원부터 시작한다.

대만 타이베이 101빌딩 전경_스카이스캐너 제공

대만 타이베이 101빌딩 전경_스카이스캐너 제공


스카이스캐너 여행 전문가 제시카 민은 “일명 ‘인터스텔라 도서관’으로 유명한 바스콘셀로스 도서관이 있는 멕시코 시티가 최근 발표한 스카이스캐너 ‘트래블 트렌드 2026’에서 가성비 여행지 4위에 올랐다”며 “현지 라이프스타일과 독서 문화에 빠져들 수 있는 다양한 ‘책스케이프’ 여행지로 떠나보실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한 “스카이스캐너의 AI 기반 여행지 추천 기능 ‘퍼스널 검색’ 탭에 ‘가을 독서 여행’, ‘책 읽기 좋은 해외 도시’ 등 키워드를 입력하면 책스케이프 맞춤형 여행지와 항공권 시작 가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우업 여행

글로우업 여행


• 글로우업 여행 2026년에는 스킨케어 루틴과 뷰티 관리법에 대한 관심이 소셜 미디어를 넘어 실제 여행 계획과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인 여행객 10명 중 4명(42%)은 여행 중 뷰티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으며, 39%는 현지에서만 판매되는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여행 중 뷰티 관련 활동을 한다고 응답했다.


• 이색체크인 2026년에는 숙소가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여행의 목적지가 될 전망이다. 한국인 여행객의 44%는 숙소만을 기준으로 여행지를 선택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스캐너의 ‘독특한 숙소’ 필터를 이용한 전 세계 호텔 예약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


• 산악바이브 자연에서 평온함을 즐기기 위해 사계절 내내 산악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스카이스캐너의 ‘산이 보이는 객실’ 필터를 이용한 전 세계 호텔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 다세대여행 비용 분담을 넘어 가족 간 추억을 쌓기 위해 부모, 자녀, 조부모가 함께 떠나는 다세대여행이 MZ 세대를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인 Z세대 성인 39%가 최근 2년 내 부모와 함께 여행한 경험이 있으며, 밀레니얼 세대의 5명 중 1명(23%)은 자녀 및 부모와 함께 여행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자료참조: 스카이스캐너 ‘트래블 트렌드 2026’ 리포트]

[ 박찬은 기자(park.chaneun@mk.co.kr)]

[일러스트 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 스카이스캐너]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1003호(25.11.04)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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