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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미 항모함재기 잇단 추락은 불량연료 탓?…美해군, 가능성 조사

연합뉴스 김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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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미 항모함재기 잇단 추락은 불량연료 탓?…美해군, 가능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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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 항공모함의 군용기 2대가 남중국해에서 작전 도중 약 30분 간격으로 줄줄이 바다로 추락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27일 AP, AFP통신에 따르면 미 해군 태평양 함대는 이날 성명에서 USS 니미츠 항공모함에서 각각 이륙한 전투기와 헬리콥터가 이 같은 추락 사고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지난 26일 오후 2시 45분(현지시간)께 MH-60R 시호크 헬리콥터가 이륙했다가 얼마 되지 않아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이어 30분 정도 뒤에는 F/A-18F 슈퍼호넷 전투기가 정규 작전 중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이들 항공기가 추락한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미 해군은 "모든 인원이 안정적 상태"라면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순방을 마치고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 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군용기 추락 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범죄행위(foul play)가 있었을 가능성에 대해선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불량연료(가 문제)일 수 있다. 불량연료(가 사고원인일) 가능성이 있다. 매우 이례적이긴 하지만 그것(불량연료에 의한 사고)이 발생한다. 그들(해군 당국)은 불량연료(가 원인)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밝혀낼 것이다. 숨길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함재기 잇단 추락사고와 관련, 미 해군은 이번 사고가 불량연료에 의한 것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999년 9월 한국 공군에서 발생했던 '맹물 전투기 추락사고'와 유사한 사례일 가능성에 대해 미 해군 당국도 주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혜원

영상: 로이터·미군영상정보배포서비스·유튜브 백악관·X 미 해군 태평양 함대·사이트 USNI뉴스

kgt10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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