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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전역에 번진 '제주가치돌봄'의 온기… 2,855명에게 맞춤형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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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전역에 번진 '제주가치돌봄'의 온기… 2,855명에게 맞춤형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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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서귀포시에 따르면 제주가치돌봄 사업을 통해 25년 9월 말 기준 총 2855명의 시민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영상=서귀포시청](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성산읍에 거주하는 A씨는 장애인활동지원 대상자다. 하지만 방문목욕 차량이 지원되지 않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불편함을 겪고 있었지만, 제주가치돌봄 방문목욕 서비스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동홍홍에 거주거하는 B씨는 경증치매로 인지지원등급으로 장기요양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지만, 일시재가(요양보호사 방문) 및 식사지원 서비스를 통해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했다.

또 안덕면에 거주하는 C씨는 고령 독거노인이다. 주거 내 해충과 노후된 시설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방역소독과 간편집수리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회복했다.

이렇듯 '제주가치돌봄'은 장애인·노인·치매 어르신 등 돌봄이 필요한 누구에게나 다가가, 서귀포 곳곳에서 일상의 온기를 채워주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제주가치돌봄 사업을 통해 '25년 9월 말 기준 총 2,855명의 시민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제주가치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로, 생활돌봄 및 주거편의 총 5대 9종의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영역을 보면 △일상생활지원(일시재가,방문목욕), △식사지원, △동행지원△, △운동지도 △주거편의(안전편의시설 설치, 방역소독, 대청소, 간편집수리) 등 5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생활돌봄 2,008명(70%), 주거편의 847명(30%)이 이용하였으며, 세부 항목별로는 식사지원 1,069명(37%) 일시재가 499명(17%) 방역소독 300명(11%) 간편 집수리 291명(10%) 순으로 이용률이 높았다.

이용자 특성별로는 노인층이 93%(2,651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기초연금·장애인·기초수급 계층이 전체의 91.6%를 차지해 '제주가치돌봄'이 고령·취약계층 시민의 공공돌봄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시는 돌봄 서비스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공기관을 6개소('23년)에서 16개소('25년)로 확대하고,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 등 관련 인력도 85명('23년)에서 159명('25년)으로 확대했으며, 식사지원(배달) 서비스에는 다회용기 도입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제공기관(인력)과의 간담회는 분기별로 운영(9월 말 기준, 3회)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여름철 식사 제공기관 위생점검을 총 4차례 실시하는 등 품질 관리에 힘써왔다.

또한,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협의체에서는 기존 제도로 지원이 어려운 총 19명에 대해 추가지원 여부를 결정해 돌봄 공백을 방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가치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현장 중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따뜻하고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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