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여동생에 질투" 갓난아기 창밖에 던졌다…러 5세 소녀 '살해 혐의'

머니투데이 이재윤기자
원문보기

"여동생에 질투" 갓난아기 창밖에 던졌다…러 5세 소녀 '살해 혐의'

속보
이혜훈 인사청문 국회 재경위 정회
러시아에서 5세 소녀가 질투심에 21일 된 여동생을 4층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과 기사내용은 관련이 없음./사진=뉴시스

러시아에서 5세 소녀가 질투심에 21일 된 여동생을 4층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과 기사내용은 관련이 없음./사진=뉴시스


러시아에서 5세 소녀가 질투심에 21일 된 여동생을 4층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바실리예보(Vasilyevo)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났다. 당시 어머니는 잠시 외출 중이었으며, 아버지는 직장에 나가 있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소녀는 집에 홀로 남은 상태에서 갓 태어난 여동생을 안고 창가에 다가간 뒤 4층(약 12m) 높이에서 아이를 떨어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바닥에 추락한 아기는 즉시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목격자들은 "소녀의 비명소리를 들은 뒤 밖을 보니 아기가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며 "너무 충격적인 광경에 다리가 풀릴 정도였다"고 전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영아의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한 형사 사건을 정식으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부모가 미성년 자녀들을 단둘이 남겨둔 행위, 그리고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언니가 동생의 존재에 질투를 느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하일 아파나시에프(Mikhail Afanasyev) 젤레노돌스크 구청장은 "이번 사건은 부모의 부주의가 불러온 비극"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어린 자녀를 혼자 두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현재 어머니에 대한 형사 책임 가능성도 함께 조사하고 있으며, 아동 방임 혐의로 형사 처벌이 내려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