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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초대박 사건…손흥민, 토트넘 거절할까 “바르셀로나 임대 추진→월드컵 앞두고 마케팅”

스포티비뉴스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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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초대박 사건…손흥민, 토트넘 거절할까 “바르셀로나 임대 추진→월드컵 앞두고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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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 LAFC)가 유럽 깜짝 단기 임대를 선택한다면 어디로 갈까. 유럽 최고 명문 팀 바르셀로나까지 후보에 올랐다.

스페인 이적 전문 매체 ‘피차헤스’는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구상 중이다. LAFC에서 뛰고 있ㅆ는 손흥민을 ‘데이비드 베컴 조항(베컴 룰)’을 이용해 단기 임대하는 방안”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LAFC와 손흥민의 계약에 포함된 특별 조항을 활용해 임대 협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MLS 휴식기에 유럽 무대에서 뛸 수 있도록 한 계약상의 예외 조항으로, 과거 베컴이 LA갤럭시에서 밀란으로 임대됐던 사례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MLS는 12월부터 다음 시즌 개막 전인 2월까지 약 3개월간 휴식기에 들어간다. 이 기간 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선수들은 몸 상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데, 손흥민도 예외가 아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해 경기 감각을 꾸준히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영국 ‘더선’은 지난 17일 “손흥민의 계약에는 유럽 무대 단기 복귀를 허용하는 ‘베컴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AC밀란이 손흥민을 임대 영입하는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MLS 시즌 종료 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기간 동안 유럽에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이득”이라고 보도했지만, 26일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는 “AC밀란은 손흥민 영입을 검토하지 않는다. 재정 부담과 포지션 중복 문제 때문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스페인에서는 분위기가 다르다. 피차헤스는 “바르셀로나는 현재의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거액을 들인 영입은 불가능하지만, 임대 형식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며 “손흥민은 경험과 득점력, 그리고 라커룸을 안정시킬 카리스마를 갖춘 선수다. 이런 단기 계약은 클럽의 전략적 운영 방식과도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바르셀로나가 ‘베컴 룰’을 통해 영입을 추진할 경우, 거액의 이적료 없이도 단기간 전력 보강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특히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도 상업적 이익이 매력적이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의 합류로 아시아 시장에서 엄청난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026 월드컵을 앞두고 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될 시점에 한국 슈퍼스타를 영입하는 것은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부터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서 폭발적인 팬덤을 지닌 선수로, 유니폼 판매와 글로벌 마케팅 효과가 입증된 스타다.


바르셀로나의 공격진 사정도 루머를 자극한다. 현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하피냐가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고, 페란 토레스와 래민 야말 등 젊은 자원들은 경험 부족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에이스를 찾는 사비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은 ‘즉시 전력감’으로 매력적인 카드다. 피차헤스는 “손흥민의 합류는 단순한 전력 보강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바르셀로나가 젊은 팀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안정감과 리더십을 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미국 무대에서도 여전히 클래스를 증명하고 있다. 8월 LAFC에 합류한 뒤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서부 콘퍼런스 3위로 이끌었다. 폭발적인 득점력과 경기 영향력으로 현지 팬들과 언론의 찬사를 받고 있으며, MLS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리그 최고 수준의 스타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즌을 마친 LAFC는 30일 오전 11시 30분 오스틴FC와 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플레이오프 일정이 종료되면 MLS는 곧바로 휴식기에 들어가는데, 손흥민은 이 기간 동안 유럽 무대에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시나리오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실적인 가능성은 높지 않다. 피차헤스는 신뢰도 면에서 공신력보다는 검증되지 않은 루머들을 주로 다룬다. 이전에도 손흥민, 음바페, 살라 등 스타 선수들의 이적설을 꾸준히 다뤘지만 구단간 합의가 된 경우는 드물다. 또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재정 제약 속에서 선수단 급여 상한선(샐러리캡)을 맞추느라 고심 중이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이적설은 꽤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손흥민의 이름이 다시 유럽 최고 명문들의 관심 리스트에 오르며, 그의 입지가 여전히 세계 정상급임을 입증했다는 점이다. 토트넘을 떠난 뒤에도 MLS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손흥민은 여전히 유럽 축구가 탐내는 톱 클래스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는 셈이다.

피차헤스는 “손흥민의 현재 활약은 바르셀로나가 눈여겨볼 만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그를 임대하는 것은 영리한 작전이 될 수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고, 바르셀로나는 전력 보강과 상업적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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