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 취향, 성향 등 비슷한 사람들 원팀
프라하 크리스마스 마켓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연령, 취향 면에서 공통점이 있는 여행자들을 모집해 하나의 여행 패키지 동선 내에서 동고동락하는 하나투의 밍글링 투어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같은 패키지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비슷한 문화레벨이라는 느낌을 준다. 만약 여기서 연령대와 취향까지 비슷하다면 모르던 사람들이 패키지로 뭉치면서 더욱 친해질수도 있다.
특히 취향,성향,레벨이 비슷한 미혼의 2030세대가 만나는 밍글링 패키지라면, 모종 설렘도 작용하는 것 같다.
코레일관광개발이 진행한 2030 솔로 전용 국내 기차여행때엔 모르던 사람이 여행 중 추억을 쌓아 결혼까지 하기도 했다.
27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체 밍글링 여행객은 전년 동기 대비 560% 증가했다.
2030세대 만이 패키지의 틀 안에서 뭉쳐 서로 어울리는 밍글링 라이트 투어 패키지는 밍글링 투어보다 약간 늦게 론칭했는데, 오픈 당시보다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하나투어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유럽 대표 크리스마스 마켓에 방문하는 밍글링 라이트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드레스덴 크리스마스 마켓 |
2030 전용 ‘체코/독일 2국 7일’은 크리스마스 당일인 12월 25일 출발해 31일 귀국하는 일정으로,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뉘른베르크, 로텐부르크, 드레스덴, 프라하까지 유럽을 대표하는 4개 도시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기고, 밤베르크에서는 스모크 맥주를 맛보며 밍글링 타임을 갖는다.
이외에도 ▷눈 덮인 올림푸스산을 감상하는 ‘튀르키예 일주 10일’ ▷겨울 여행의 묘미 ‘이집트 일주 9일’ ▷겨울 감성이 가득한 ‘카자흐스탄 5일’ 등 연말 시즌에 출발하는 다양한 밍글링 Light 상품이 있다.
특히, ‘튀르키예 일주 10일’은 밍글링 라이트 시리즈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베스트셀러 여행 상품이다.
12월 27일 출발해 1월 5일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동행자들끼리 한 해의 마지막과 시작을 함께 한다는 점이 특징이며, 눈 덮인 올림푸스 산에서의 티타임도 매력적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2030세대 니즈가 높았던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을 네 곳이나 방문할 수 있는 이번 상품은 특별한 연말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