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유림관리소가 산불피해지 복원을 위해 국민의 숲(단체의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주국유림관리소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점복)는 27일 생명의 숲, ㈜레드캡투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산불피해지 복원관리를 위한 ‘국민의 숲(단체의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의 숲’은 국민이 직접 숲가꾸기와 같은 국유림 보호·육성 사업에 참여하고, 산림교육 및 휴양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정된 국유림을 말한다.
이번 협약 대상지는 올해 경북지역 대형 산불 피해지 중 안동시에 위치한 국유림 2.0ha로, ㈜레드캡투어의 ESG 기부를 통해 복원사업이 추진된다.
협약에 따라 민간기업과 단체는 2026년부터 2년간 산불피해지 복원 활동에 직접 참여해 나무를 심고 가꾸게 되며, 영주국유림관리소는 기술적 지원과 함께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점복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협약이 국민이 직접 산불피해지 복원에 참여하고 숲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이 함께 가꾼 숲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