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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AI컴퓨팅센터 광주무산 민심청취…대통령 메시지 없어(종합)

연합뉴스 김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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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AI컴퓨팅센터 광주무산 민심청취…대통령 메시지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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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찾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광주=연합뉴스) 27일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 간담회에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5.10.27 in@yna.co.kr

전남대 찾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광주=연합뉴스) 27일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 간담회에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5.10.27 in@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김혜인 기자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7일 광주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공개로 만나 국가 AI(인공지능) 컴퓨팅센터 유치 무산에 따른 지역 민심을 청취했으나 뚜렷한 해법 등을 제시하지 않은 것을 전해졌다.

광주 민심을 챙겨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이후 이뤄진 대통령실과의 첫 자리여서 관심을 끌었지만, 이 대통령의 '광주 메시지'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실장은 AI컴퓨팅센터 유치 실패 관련 광주 민심을 듣기 위해 강 시장에게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시장은 김 실장에게 유치 실패로 실망한 광주 민심을 전달하고 AI컴퓨팅센터 등 대용량 컴퓨팅자원(컴퓨터 처리 용량)의 광주 집적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 실장은 강 시장의 의견을 듣고 대통령실 차원에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하지만 김 실장으로부터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없었다.


강 시장은 "실장이 광주 올 때는 시민의 허탈함을 달래줄 수 있는 희망 메시지 준비했을 거라 기대했는데, 특별한 메시지가 없었다"며 "하지만 단정하긴 그렇고, 제안에 대해 검토하겠다, 논의하겠다 했다"고 밝혔다.

그는 "(AI 컴퓨팅센터가) 해남으로 가는 쪽으로 방향 잡았더라도 그와 별개로 광주에 AI 생태계를 만들고 (AI 국가) 3강으로 가기 위해서는 (광주에 AI) 자원이 집적돼야 하는 이유가 있고 필요성을 설명했다. 책임 있게 (AI 광주)집적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조만간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과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면담에서 광주 정치권 등에서 제기되는 국가 데이터센터 대폭 확장, 국가 AI 연구소 설립, AI 실증센터 구축 등 대안에 대해서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김 실장은 이어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 간담회에 참석해 이공계 연구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는 김 실장은 AI 컴퓨팅 유치 무산에 따른 구체적 대안보다 대학과 지역 발전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강조했다.


김 실장은 "각 지역을 골고루 발전시키려면 각 지역에 앵커 기업과 혁신센터가 있어야 하고, 혁신센터는 결국 R&D 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지역의 가장 앞선 대학들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공과대학 역량이 훌륭한 전남대와 조선대, 연구중심 GIST(광주과학기술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이렇게 3개 권역을 하나의 트라이앵글로 보고 있다"며 "이쪽 전체를 좀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센터로 삼고자 하는 의지는 대통령께서 확고하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전남 출신(무안)이며 광주에서 강 시장과 같은 고등학교(대동고)를 졸업한 인물로, 지역에서는 김 실장의 이번 광주 행보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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