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팍스경제TV] 오산시는 지난 24일 저녁 오산천에서 제37회 오산시민의 날을 기념해 '드론라이트 쇼 & 경관조명 점등식'을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우천으로 연기됐다가 제3회 오산천 별밤영화제와 함께 열려, 빛과 음악, 첨단기술, 문화가 어우러진 감동적인 가을밤 축제로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산천의 가을밤을 감성적으로 수놓은 '별밤영화제' △남촌대교·오산대교·은계대교를 동시에 밝힌 '경관조명 점등식'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드론라이트 쇼'가 진행됐습니다. 600대 드론이 오산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주제로 밤하늘에 장대한 빛의 서사를 펼쳐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드론라이트 쇼는 '#OSAN #CITIZENSDAY' 문구와 함께 오산시 마스코트 '까산이'가 등장하며 축제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이어 독산성, 겨울축제 '오! 해피 산타마켓', 교통 인프라(KTX·GTX-C·트램), AI 반도체 산업 등을 상징하는 장면이 연출되며 '미래도시 오산'의 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오산시는 ‘드론라이트 쇼 & 경관조명 점등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오산시] |
오산시는 '드론라이트 쇼 & 경관조명 점등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오산시]이와 함께 진행된 경관조명 점등식에서는 오산시장과 시의회의장, 경기도의회 의원, 시의원 등 8명이 함께 점등 버튼을 눌러 세 교량을 밝히는 상징적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버튼이 눌러지는 순간 3대의 드론이 하늘로 솟아올라 각 교량의 조명을 순차적으로 점등하며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점등으로 세 교량이 빛의 색감으로 하나로 연결되며 오산천의 야간경관 품격을 한층 높였습니다.
오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오산천 중심의 야간경관 조성과 사계절 축제 연계를 통해 시민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야간문화 인프라를 지속 확충할 계획입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늘의 드론라이트 쇼는 오산의 역사와 미래, 그리고 시민의 꿈이 함께 빛나는 순간이었다"며 "교통·산업·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도시 오산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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