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배용 '매관매직' 의혹 수사 속도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25. kmn@newsis.com |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매관매직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27일 이 전 위원장의 전 근무지인 한지살리기재단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중구에 있는 한지살리기재단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은 지난 2021년 4월 설립된 비공식 공익법인으로, 이 전 위원장은 2022년 9월 국가교육위원장에 임명되기 전 해당 근무지에서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특검팀은 이 전 위원장이 이곳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전통 공예품을 전달하는 데 관여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위원장은 2022년 김 여사 측에게 금 4~5돈(150~200만원) 상당의 금거북이와 윤 전 대통령 당선 축하 카드를 건네는 등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그가 국가교육위원장에 임명되는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검은 지난 7월 양평공흥지구 특혜 의혹 관련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와 장모 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과정에서 금거북이와 카드 및 현직 경찰 간부들의 이력이 편철된 명단을 발견한 바 있다.
이에 특검은 이달 두 차례에 걸쳐 소환을 통보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했다.
특검은 이 전 위원장의 비서 박모씨를 지난 23일 참고인으로 부르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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