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국가대표 AI’ 네이버클라우드, 한국형AI 글로벌화 전략 제시한다

제12회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가대표 AI’ 5대 기업 한곳에

[이데일리 권하영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형 AI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제시한다. 오는 11월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GAIF 2025)’ 기조연설에 참여하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 생성형 AI 기술과 일본 시장 중심 해외 진출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에 나선다.

신지현 네이버클라우드 일본사업개발총괄

올해로 12회를 맞는 GAIF 2025의 주제는 ‘버티컬 AI(산업특화 AI)와 AX(AI 전환)’다. 생성형 AI를 넘어 산업별로 특화된 AI가 가져올 구조적 변화와 혁신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NC AI 등 5대 ‘국가대표 AI 기업’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한국이 세계 3대 AI 강국(AI G3)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술·정책·산업 전략을 공유한다.

기조연설에선 미·중 양강의 AI 패권 경쟁 구도 속 한국의 대응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진다. 스테파니아 드루가 전 구글 딥마인드 연구과학자와 캐런 문 스팽글AI 공동창업자가 오픈소스 전략과 생성형 AI의 진화 방향을 제시하며, 펠릭스 샹 유니트리로보틱스 등 글로벌 리더들이 AI·로봇 융합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발표한다.

국내에선 임우형 LG AI연구원장과 더불어 신지현 네이버클라우드 일본사업개발총괄이 연사로 나서, 한국형 AI 자립 전략을 공유한다. 신지현 총괄은 2022년 네이버 글로벌 전략 리더 및 사장실장을 맡아 전략 기획과 실행을 총괄했으며, 2024년 네이버클라우드 일본사업개발 총괄로 선임돼 일본 시장 내 클라우드 사업 확장과 파트너십 구축을 이끌고 있다.

‘AI G3’ 향한 첫 걸음…5대 AI 기업 전략 총망라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직접 ‘AI G3’ 비전을 제시한다. 이어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네이버클라우드, NC AI, SK텔레콤 등 5대 대표 기업이 각 사의 산업별 AI 전략을 공개한다. 이들은 단순한 모델 경쟁을 넘어 데이터 주권 확보, 산업 현장 AX 추진, 인프라 자립 생태계 구축 등 ‘AI 팀코리아’로서의 공동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산업별 AX 사례에 초점을 맞춘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금융 AI’, 월 폴킹혼 니드 대표가 ‘의료 AI’ 혁신을 소개한다. 백현정 CJ ENM 콘텐츠이노베이션담당은 ‘콘텐츠 AI’, 이민우 대한항공 기술연구원 소프트웨어팀장은 ‘국방 AI’의 미래를 논한다. 이를 통해 AI가 이미 산업 전반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GAIF 2025 개막 전날인 11월 18일에는 ‘GAIF 네트워킹데이’와 ‘2025 이데일리 AI코리아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정책, 산업계, 학계 인사들이 모여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AI 혁신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시상하는 자리다.

■행사 개요

행사명: 2025 글로벌 AI포럼 (GAIF 2025)

일시: 2025년 11월 19일(수) 09:00~17:10

장소: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LL층)

주최: 이데일리

주제: 버티컬 AI × AX: 새로운 미래(Vertical AI × AX: The Next AXperience)

사전행사: 11월 18일(화) GAIF 네트워킹데이 / AI코리아대상 시상식(초청자 한정)

문의: GAIF2025 포럼 사무국(gaif2025@pod-pco.com / 02-6739-0895 / 02-3772-0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