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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전자'의 날…삼성전자, 장중 첫 10만원 돌파에 '개미 환호'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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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전자'의 날…삼성전자, 장중 첫 10만원 돌파에 '개미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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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했다. '10만전자'는 그동안 투자자들 사이에서 상징처럼 회자된 목표선으로 국내 반도체 랠리의 정점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50원(3.09%) 오른 10만18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10만19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AI(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폭증과 메모리 슈퍼사이클 도래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HBM3E 양산 확대, 차세대 HBM4 라인 구축, AI 서버용 DDR5 공급 확대 등 AI 인프라 핵심 부품 공급 전략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0만원선을 넘어서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504만9175명,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전체의 67.58%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를 'AI 반도체 수혜 톱픽'으로 꼽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 상무는 "엔비디아·오픈AI·AMD·브로드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HBM 공급망 다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라며 "AI 생태계 확장은 세계 최대 메모리 생산능력을 가진 삼성전자에 직접적인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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